중앙과학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전문가 초청 강연·학술대회 등 진행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양성광)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과학관 분야 국제학술대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ISSM)'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과학관의 사회적 책무'라는 주제로 2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의 기조·주제 강연이 진행되며,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15개국에서 179편의 과학관 관련 학술논문이 발표된다.

심포지엄 첫 날인 6일에는 한스 마틴(Hans-Martin HINZ)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회장이 '과학관의 가치 창조'란 주제로 개막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주제별 분과 강연에는 위트니 와트리스(Whitney WATRISS) 미국 스미소니언연구소 소장과 코스타스 코트사나스(Kostas KOTSANAS) 고대그리스 과학기술 박물관 관장 등 4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심포지엄 둘째 날에는 3개 주제 분과별 전문가 강연을 비롯해 과학관 관련 학회에서 60여편의 학술논문 구두 발표와 86편의 포스터 논문이 발표된다. 기조강연은 한스 피터 피터스(Hans-Peter PETERS)교수가 '미디어 사회의 과학관'을 주제로 강연한다. 주제별 분과 강연에는 도로시 맨하트(Dorothee MENHART)가 '대중을 사로잡는 대화법' 등의 전문 강연이 펼쳐진다.

올해 심포지엄은 전문가 강연 뿐만 아니라, 과학관 분야의 179편에 이르는 학술대회 논문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심사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6편, 국립과학관장상 20편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중앙과학관은 우수논문을 중심으로 올해 '과학관 학술지'를 발간하고, 향후 과학관 학회 설립을 통해 과학기술사, 기초과학, 자연사 분야 등 과학관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성광 관장은 "다수의 국외 학술대회 발제자를 유치한 올해는 국제학술대회의 면모를 갖추어 가면서도 실질적으로 심포지엄의 내용을 전달ㆍ확산ㆍ활용할 수 있는 수요자를 증대하여 심포지엄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며 "앞으로도 중앙과학관은 전시, 교육, 컨텐츠 등 과학관 연구의 중심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참가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국제과학관심포지엄 홈페이지(www.issm.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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