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11~16일 과천과학관서 국가우주개발 성과 특별전 개최
아리랑 2호 발사 10주년 기념···'우주강국 향한 25년 도전사 그리고 미래' 주제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 2층 전시 존 구성. <자료=과천과학관 제공>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 2층 전시 존 구성. <자료=과천과학관 제공>
국가 우주개발 20년을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1일부터 16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과천과학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와 함께 '국가우주개발 성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주강국을 향한 25년의 도전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우주개발 역사 20여년 만에 세계 8위 수준으로 성장한 과정과 성과 등을 국민들과 나누며 더 큰 미래를 꿈꿔보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특별전은 삶 속의 우주기술 알아보기,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우주체험, 3D펜을 이용한 우주선 제작, 우주개발품 체험, 인공위성 제작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든 우주를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인공위성과 발사체 등 우주개발 결과물과 함께 핵심기술과 부품 개발에 참여한 기업의 성과물을 함께 전시해 지난 25년간 이룩한 우주개발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 프로그램은 ▲우주시대가 열린다 ▲아리랑 위성이 보여주는 지구 ▲우리별 1호부터 ▲우리기술로 만드는 인공위성과 발사체 ▲2020년 달에 가다 ▲궤도를 넘어 뻗어가는 우주기술들 ▲우주시대를 꿈꾸다 등 7개 존(zone)에 관련 모형 및 이미지, 동영상,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부대행사로는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열고 학생들 대상으로 달 탐사 등에 대한 우주기술 전문가 강연 등도 진행된다.  

류장수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장은 "우주산업이라는 로켓을 쏘아 올려 안정적 궤도에 진입시켜야 할 때"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국가 우주개발의 성과와 미래비전, 그리고 산업발전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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