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사람과 기업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는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포럼 대담에서 나온 클라우스 수바프 WEF회장의 연설을 실었습니다.

'4차산업'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클라우스 회장은 4차 산업혁명기에 요구되는 핵심 능력으로 수평적인 시각으로 시스템 전체를 볼 수 있는 '시스템 리더십'을 꼽습니다.

 그는 "재벌과 대기업이 거대한 물고기가 아닌 작은 물고기 조합으로 네트워크화에 빠르고 기민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짜인 한국 산업구조가 가진 문제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도입을 위한 교육시스템으로 학교 시스템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탐구와 탐험을 통해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을 터득하는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이 바라본 한국 바이오의 미래, 스마트폰 시장 확보를 위한 삼성·애플·구글의 인공지능 기술 쟁탈전, 내년 2월부터 마지막 주 금요일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시행하는 일본의 경제 회복 전략 등 다채로운 기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조간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1. [매일경제] 4차 산업혁명서 성공하려면, 명령아닌 시스템리더십 필요

"4차 산업혁명기에는 수평적인 시각에서 시스템 전체를 볼 수 있는 시스템 리더십이 요구된다."

2. [매일경제] 실패를 먹고 자라는 바이오…절대 기죽지 마라

높게 비상하던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한국 바이오 산업의 가능성을 증명했던 한미약품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3. [조선경제] "인공지능이 스마트폰의 미래"… 두뇌 쟁탈전

애플이 머신러닝(기계학습) 분야 유명 학자인 러스 살라쿠트디노프 미국 카네기멜런대 교수를 인공지능(AI) 연구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4. [한국경제] "AI 변호사는 인간 대체 못해…새 일자리 창출효과 클 것"

"인공지능(AI)은 사람이 더 가치 있게끔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사람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하는 것이 아니다."

5. [매일경제] 삼성의 스피드는 죄가 없다

19세기 말은 제국주의시대였다. 열강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약소국을 무력으로 침략해 식민지로 삼았다. 박물관에 박제로 보관돼야 할 것 같은 제국주의는 그러나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뿌리가 뽑히지 않았다.

 6. [중앙일보] “일찍 퇴근해 쇼핑·여행을” 돈 쓰는 금요일 만든 일본

 일본 경제산업성과 재계 관련 단체는 18일 실무회의를 열고 내년 2월부터 마지막 주 금요일을 ‘프리미엄 프라이데이(premium friday)’로 지정해 퇴근 시간을 평소보다 앞당기기로 했다. 일찍 회사를 마친 사람들이 쇼핑이나 외식, 주말 여행에 나서도록 독려해 내수를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7. [조선일보] 核우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직면하여 미국이 완벽에 가까운 연합 방위 태세를 제공해주고 있으나, 우리의 독자적 대응 능력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 적지 않은 불안감을 갖게 한다.

 8. [조선일보] 초라한 국내 전기車 보급에… '의무판매' 추진

오는 2018년부터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에 '전기차 의무 판매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 중이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고농도 미세 먼지 현상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오염 물질을 내뿜지 않는 친환경차 보급을 획기적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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