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올릭스 본사서 효능평가·흡입노출 기술 이용 MOU 체결

NCER과 올릭스는 19일 올릭스에서 신규 폐질환 치료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KIT 제공>
NCER과 올릭스는 19일 올릭스에서 신규 폐질환 치료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KIT 제공>
KIT(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문구)는 호흡기질환 제품 유효성평가 연구단(단장 이규홍·이하 NCER)과 올릭스(대표 이동기)가 19일 올릭스 본사에서 '신규 폐질환 치료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CER와 올릭스는 신규 폐질환 치료제 개발 협력과 함께 상호간 학술정보교류·인력교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 간 융합연구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실용화 기술 발전 등을 진행한다.

올릭스는 신약개발 기술인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을 바탕으로 질병에 대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RNA 간섭은 바이러스와 같은 기생 유전자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짐과 동시에 일반적인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질병 관련 유전자의 단백질 합성을 막음으로써 질병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NCER는 지난 5월 '호흡기질환 특화 유효성평가 센터'로 선정돼 현재 3대 호흡기질환인 폐섬유화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과 더불어 알러지성 비염과 같은 기도질환과 호흡기질환·약물흡입 장치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이규홍 단장은 "흡입약물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2016년에는 52조원의 시장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 개발의 질적, 양적 발전은 물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건강회복과 치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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