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회-KIRD, 오는 26일부터 5주간 기술전담조직 대상 교육 진행

국가 연구개발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전문가 육성이 정부 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KIRD(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원장 류용섭)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는 출연연 기술이전전담조직(TLO: Technology Licensing Office) 대상 전문가 육성프로그램 '전략형 TLO과정'을 오는 26일부터 총 5주간 일정으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략형 TLO과정은 특허의 등록과 관리에 치중한 '행정가형 TLO'를 R&D기획단계에서부터 연구자와 공동으로 기술사업화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전략가형 TLO'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출연연의 기술사업화 가시화를 목표로 출연연과 기업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례형 수업 비중을 전체 54%로 높여 교육 후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TLO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비즈니스 모델 구축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 이전 협상전략 ▲질적으로 우수한 IP 창출전략 등 기술사업화 기획에서부터 기술이전 사후관리 노하우에 관련된 총 13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류용섭 원장은 "국가 R&D 성과확산을 위해서는 TLO의 역량강화가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기술이전 전담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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