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과 2일 투표 통해 선정·KAIST 이사회에 추천 예정

KAIST 교수협의회는 회원 투표를 통해 경종민 교수와 이용훈 교수를 교수협 추천 16대 신임총장 후보로 선임했다.<사진=KAIST 제공>
KAIST 교수협의회는 회원 투표를 통해 경종민 교수와 이용훈 교수를 교수협 추천 16대 신임총장 후보로 선임했다.<사진=KAIST 제공>
KAIST 교수협의회(회장 권인소 교수)는 회원 투표를 통해 경종민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이용훈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를 KAIST 이사회에 추천할 교수협 추천 총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교수협은 지난달 24일 총장후보추천위원회(7명 위원장 이희철 교수)의 심사를 거쳐 예비 후보 3인을 선정했다. 이어 27일 전 교수를 대상으로 후보자 소견발표와 토론회를 실시하고 1일과 2일 양일간 560명의 교수협 회원 중 493명(투표율 88.04%)이 참여한 회원 투표를 거쳐 후보 3명중 2명을 선임했다.

1순위 총장후보인 경종민 교수는 전국대학을 지원하는 반도체설계교육센터 소장, 교수협의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글로벌프론티어 사업단장으로 재직 중이다.

2순위 총장후보인 이용훈 교수는 신기술 창업지원단장, 공과대학장, 교학부총장 등 KAIST내 다양한 보직을 역임했다.

KAIST 총장 공모서류 접수는 오는 4일까지이며, 교수협을 거쳐 선정된 두 후보 외에 총장발굴위원회와 일반 공모를 통해서도 접수가 진행된다.

접수된 후보들은 총장후보선임위원회(5인 구성)의 서류 및 개별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3인 이내로 압축된다. 제16대 신임총장은 내년 1월 중 개최될 KAIST 임시이사회에서 선임한다.

KAIST 관계자는 "교수협에서 올해 처음으로 전 교수를 대상으로 소견발표 자리를 만들면서 교수협 회원이 553명에서 560명으로 늘었고 투표율도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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