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골프존·삼진정밀 등 직업 어려운 이웃 방문해 전달…문화행사도 마련

연말을 맞아 과학동네 기업과 연구소의 따뜻한 나눔 활동이 활발하다.

IBS, 삼진정밀과 골프존문화재단은 주말을 이용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 소외계층 어린이 등에 쌀과 생활필수품, 연탄 전달은 물론 행복나눔페스티벌을 가졌다.

IBS(기초과학연구원·원장 김두철)는 지난 16일 임직원이 유성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대전시 세동에 거주하는 홀로사는 노인가구에 연탄 500장을 직접 배달했다.

​김두철 원장은 "IBS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우리 이웃들의 따듯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하고 연탄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IBS는 16일 홀로사는 노인가구에 연탄 500장을 직접 배달했다.<사진=IBS 제공>
IBS는 16일 홀로사는 노인가구에 연탄 500장을 직접 배달했다.<사진=IBS 제공>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17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지역의 소외계층 어린이, 다문화 가정, 자원봉사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2016 희망행복나누페스티벌'을 가졌다.

앞서 골프존카운티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안성시청 및 사업장 소재 면사무소(보개면, 양성면, 죽산면)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정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조손가정과 홀몸노인 가구 등에 1200만 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다.

김영찬 이사장은 "산타할아버지 복장을 하고 매 년 봉사에 동참 해주는 임직원들 덕분에 더욱 페스티벌이 따뜻해진 것 같다"며 "향후에도 골프존문화재단은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전파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대전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넌버벌퍼포먼스 '비밥' 공연과 50여명의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봉사자들이 참석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 선물 전달, 자원봉사자를 위한 격려의 시간도 마련돼 참석자에게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했다.

산타복장을 한 골프존 자원봉사자들.<사진=골프존문화재단 제공>
산타복장을 한 골프존 자원봉사자들.<사진=골프존문화재단 제공>
삼진가족(삼진정밀·삼진JMC·삼진KOREA, 대표 정태희)은 지난 17일 임직원과 가족 60여명이 참여해 직접 대덕구의 어려운 주민 150세대를 방문해 10kg 쌀 2포씩 300포와 생활용품을 각각 전달했다.

정태희 대표는 "올해도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보람이 크다.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진가족(삼진정밀, 삼진JMC, 삼진KOREA)은 17일 대덕구의 어려운 주민 150세대를 방문 쌀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사진=삼진정밀 제공>
삼진가족(삼진정밀, 삼진JMC, 삼진KOREA)은 17일 대덕구의 어려운 주민 150세대를 방문 쌀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사진=삼진정밀 제공>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는 대전 인터시티호텔 3층 오크룸에서 16일 '2016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 및 송년회'를 가졌다.

협의회는 자체 성금과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지원금 등을 더해 550만원을 사회복지 아동 양육시설인 ‘구세군대전혜생원’, 성폭력 피해 여성 청소년 지원시설인 ‘나는봄쉼터’,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결혼 이주 여성 재활기관인 ‘이주여성쉼터’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경남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기업, 협의회, 대전시 등이 연합하여 기획한 행사로 지역 불우이웃돕기 행사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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