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에 왓슨이 있다면, 한국에는 '아담'이 있습니다. 지난달 소개된 인공지능 아담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솔트룩스(국내 인공지능 업체), 카이스트, 포스텍이 함께 만든 순수 국내 기술의 인공지능 플랫폼입니다. 퀴즈를 푸는 능력과 하이브리드 추론 기술 개발은 ETRI가, 지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과정 개발은 솔트룩스가, 자가학습 능력 개발은 카이스트와 포스텍이 맡았습니다. 

현재 도서 60만권 분량의 자료를 학습해 2000만 가지 주제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말을 이해하는 능력은 사람과 비슷하지만 말의 은유와 생략까지 이해하기는 부족합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한국의 인공지능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6~7년 뒤져 있다고 말합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인공지능은 자본, 시설, 인력이 대규모로 투입돼야 하는 장치산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앞서가려면 산학연의 협업 시스템 구축이 더욱 필요할 것입니다.

오늘 조선일보에는, 청소년의 희망직업 상위 10위권에 전례 없이 이공계 연구직 업종들이 올랐다는 소식이 실렸습니다. 알파고 열풍이 한 몫 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매일경제] "천재 몇명으로 키울수 있는 산업 아냐"…AI '협업 생태계' 키워야

지난 16일 국내 인공지능 업체 솔트룩스 사무실. 기자가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한 뒤 양손에 컨트롤러를 들고 인공지능 세계로 진입했다. "영국 천문학자가 1531년, 1607년, 1682년 출현한 3개 행성이 같은 궤도를 돌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2.[조선일보] 청소년들 "연예인보다 이공계 연구원 될래요"

올봄 우리나라를 휩쓴 '알파고 쇼크'가 학생들의 장래 희망마저 바꿔놓았다. 한국 초·중·고교 학생들이 선호하는 미래 희망직업을 조사한 결과, 이공계 연구직 업종들이 상위 10위권에 전례 없이 여럿 올랐다.

3.[중앙일보] 실리콘밸리 취업, 영어 실력 부족해도 도전하면 열린다

2010년 30대 초반에 처음 비행기를 탔다. 목적지는 미국 실리콘밸리였다. 한국에서 다음(현 카카오), 엔씨소프트, NHN(현 네이버) 등에서 일했던 엔지니어가 달랑 3명이 일하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숨피·Soompi)에 합류하기 위해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4.[중앙일보] 햇빛만으로 알코올·식량 만든다…21세기 연금술 ‘인공 광합성’

‘인류는 100년 안에 식물의 광합성 과정에 대한 비밀을 알아낸 후 건조한 사막지대 여기저기에 식물보다 더 높은 효율로 물질과 에너지들을 생산하게 될 것이다. 태양에너지를 사용하는 문명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문명보다 인류를 더 행복하게 해 줄 것이다’.

5.[동아일보]구글-MS도 반한 기술력… 폴란드,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폴란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쇼팽이다. 하지만 코페르니쿠스와 퀴리 부인을 배출한 과학의 나라이기도 하다. 탄탄한 기술력과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비셰그라드(V4·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로 불리는 중유럽 경제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6.[중앙일보]이제 촛불은 한국의 미래를 비춰야 할 때 

2016년 한 해가 많은 역사적 흔적을 남기고 침울한 분위기에서 저물고 있다. 잊고 싶은 한 해를 보내며 심청가의 한 자락이 떠오른다.

7.[매일경제]올 노벨물리학상 코스털리츠 교수 "자유로운 발상이 노벨상 원동력" 

"노벨상을 바라보고 연구하지 말라. 자유롭게 연구하고 생각하라. 그게 출발점이다." 

8.[매일경제]"유전체 분석·아바타 마우스…족집게 항암치료 시대 연다"

"의사가 가장 기쁠 때는 환자가 좋아질 때입니다. 암처럼 새로운 치료제가 생존율을 좌우하는 질병은 더욱 그렇죠. 환자들에게 하루하루가 소중한 만큼 가장 잘 듣는 약을 찾아내고 맞춤치료를 하는 날을 앞당기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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