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반도체 설계 시장을 조명했습니다.

중국은 한국을 추격하기 위해 메모리 반도체 공장 건설에 수십조원을 투자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 산업의 두뇌에 해당하는 설계 회사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반도체 전문 설계 회사가 1년만에 2배로 늘어나는 등 무서운 속도로 한국 반도체 설계·생산 기술을 추격하고 있는 중국은 조선업에 이어 반도체 점유율에서도 세계 1위로 올라서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창업자에게 파격적인 자금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외국에서 공부한 자국 반도체 인력도 불러들이며 반도체 설계·생산을 아우르는 종합반도체 대국으로 도약하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합니다.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는 중국을 지켜보고 있는 국내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다음 먹거리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위기의식을 가지는 한편, "한국도 반도체 장비·소재·설계 등 분야에서 강소 기업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우리나라가 조선업에 이어 반도체 업계에서도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어줄 것인가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소 기업 육성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이밖에도 수학이 생활속 난제 해결에 쓰이는 다양한 사례를 다룬 매일경제 기사, IT부터 유통, 항공까지 인공지능을 이용해 혁신을 노리는 한국기업을 조명한 조선일보 기사, 사람의 15배 속도로 농약을 살포해 농촌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드론을 다룬 동아일보 기사 등 다채로운 기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의 조간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1. [조선일보] 중국 '반도체 大國' 야심… 설계까지 넘본다

중국의 반도체 전문 설계 회사가 1년여 만에 2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중국 반도체 설계 회사가 작년 초 736개에서 현재 1362개로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수년째 200여개 선에서 제자리걸음하는 한국을 압도하는 수준으로 급성장한 것이다.

2. [매일경제]생활속 난제, 수학에게 물어봐

초·중·고 12년간 그토록 어려운 수학을 배우지만 정작 사회에 나와선 쓸모가 없다고 투덜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학에 대한 이해가 곧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뜻깊은 포럼이 열려 주목된다.

3. [조선일보]인공지능을 선점하라.. 불붙은 도입 경쟁

국내 최대 유통그룹인 롯데가 IBM의 인공지능 '왓슨(Watson)'을 도입한다. 롯데는 왓슨을 활용한 그룹 통합 IT 서비스를 구축, 5년 안에 전 계열사의 모든 사업 분야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4. [동아일보]사람 15배 속도 농약살포.. "드론, 고령화 농촌의 필수품" 

"농업용 드론은 고령화 시대의 필수품입니다."
일본 드론업체 테드(TEAD)의 요코야마 쓰토무(橫山勉·51) 사장이 도쿄 근교 군마(群馬) 현 다카사키(高崎) 시에 위치한 테드 본사를 찾은 기자에게 건넨 첫마디였다. 

5. [동아일보]'주인 따라다니는' 에어컨.. 알파고 가전 쏟아진다 

“세탁기,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이 사람처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면 집 안 환경은 어떻게 달라질까?” 

6. [중앙일보]일본,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 80%로 올린다 

일본 정부가 ‘동일노동 동일임금제’ 시행에 본격 착수했다. 일본 정부는 20일 총리관저에서 ‘제5차 일하는 방식(き方) 개혁 실현 회의’를 열고 정규직·비정규직 간에 기본급·상여금·수당의 차별을 없애는 내용의 가이드라인(행정지침)을 내놨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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