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기인지원센터, '비정규직 학술활동 지원사업' 모집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가 내년 '비정규직 학술활동 지원사업' 에 참여할 비정규직 이공계 여성 박사를 모집한다.

비정규직 학술활동 지원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연구경력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청자격은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 이공계 박사과정 수료자, 상시 근로자 50인 이하 연구기관에 재직 중인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이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교통비, 체재비, 등록비 등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차 신청 접수는 다음 달 23일부터 31일까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으며, 2차 접수는 오는 6월 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여성과학기술인은 학회와 연수에 참여한 후, 이에 대한 결과보고와 여비신청서, 교육 수료증 등을 제출해 여비를 지원받게 된다. 

센터는 2006년부터 지원사업을 통해 총 344명의 여성과학기술인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연구과제 선정 6건, 취업 13건, 공동 연구 참여 7건, SCI 등 논문게재 62건, 특허 12건의 성과가 있었다. 

한화진 소장은 "비정규직 여성과학기술인은 국내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의 전체 여성연구원 중 43%를 차지한다"며 "역량 강화와 연구 네트워크의 확장의 기회를 제공해 국제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여성과학기술인을 양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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