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산업기술은 ▲3세대(48단) 256Gb V낸드기반 15.36TB SAS SSD 기술(삼성전자) ▲고해상도 Panel의 고투과/저소비전력 구현을 위한 M+ IPS 기술(LG디스플레이) ▲10나노급 D램 기술 (삼성전자) ▲14나노 공정 기반 모바일 SOC (삼성전자) ▲직경 1 m 우주용 반사경 개발(한국표준과학연구원) ▲WSI(White-light Scanning Interferometer)기술을 이용한 반도체 3D 검사기술 (인텍플러스) ▲아이오닉 HEV, EV, PHEV(현대자동차) 등이다.

또 ▲무가선트램 기술개발(한국철도기술연구원) ▲High-tech 기술의 융합 결정체, 초고층 건축 (롯데건설) ▲공기 급냉기술 기반 제강 환원슬래그로부터 속경시멘트 제조기술(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 ▲태양전지 봉지재용 초고순도 EVA 신소재(한화토탈)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프리필드시린지주(녹십자) ▲고내화 고성능 페놀폼용 수지 중합 및 발포 기술(LG하우시스) ▲10nm급 반도체 소자용 실리콘 단결정 개발(LG실트론) ▲에너지 산업용 고성능 고Mn강 제조기술 세계최초 상업화(포스코) 등도 뽑혔다.  

공학한림원은 "이번에 선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모바일 시장과 친환경 기술 수요를 이끌어갈 저력이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특히 공학한림원은 선정된 산업기술이 1000TB 시대를 열어갈 차세대 메모리 기술, 고성능 PC를 모바일에 구현한 D램 기술 및 고성능·저전력 시스템반도체 기술 등 프리미엄 모바일 시장의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은 자동차 기술, 고압선 없이 배터리로 달리는 친환경 미래 도시형 노면전차, 불에 잘 타지 않는 단열재, 화석 연료를 대체할 태양 전지 소재 개발 등 친환경 기술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기술성과를 선정하기 위해 공학한림원은 각 전문분과위원회(전기전자정보공학분과, 기계공학분과, 건설환경공학분과, 화학생명공학분과, 재료자원공학분과)에서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추천받아 '산업기술성과발굴위원회(위원장 권오경 한양대 석학교수)'를 구성해 운영했다.

산업기술성과발굴 위원회에서는 공학한림원 회원과 관련 기관으로부터 우수 기술들을 추천받아 이를 바탕으로 지난 9월부터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한국공학한림원 선정 2016년 산업기술성과'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