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금형RIS사업단, 지역금형기업 대상 '해외진출 위한 실무마케팅교육' 실시

대전금형RIS사업단은 26~28일 지역금형 전략기업인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을 위한 실무마케팅 교육을 진행했다.<사진=대덕넷>
대전금형RIS사업단은 26~28일 지역금형 전략기업인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을 위한 실무마케팅 교육을 진행했다.<사진=대덕넷>
"국내 시장에는 한계가 있고, 경쟁은 점점 치열해질 것이다. 내년도 국내경제도 낙관할 수 없다. 금형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선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

대전금형RIS사업단(단장 조재흥)이 '해외진출을 위한 실무마케팅교육'을 지난 26일부터 3일간 진행했다.

교육은 대전 금형기업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수출저변 확대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외 마케팅 전략과 운영을 주제로 ▲마케팅 중요요소 및 담당자의 요소 ▲마케팅 업무 수행 요건 ▲마케팅 전략 수립과 운영 ▲해외 전시회 전략 수립과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박창현 한국무역협회 무역현장 자문위원이 강연자로 나섰다. 박 위원은 80년대부터 무역현장을 누볐던 전문가다. 교육은 실제 그가 업무 중 겪었던 사례와 더불어, 금형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하는 데 있어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박 위원은 금형기업들이 수출은 어렵다는 인식을 없앨 것을 당부했다. 그는 "수출과 무역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만으로 수행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며 "정부 지원 정책과 무역 전문가, 기관 등의 도움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뭐든지 혼자 해결하려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해외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기 위해선 먼저 수출국가(목표국가)를 찾는 것이 선제돼야 한다. 박 위원은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통합무역정보서비스-트레이드 내비(http://www.tradenavi.or.kr/) 접속해 국가별 관세율을 비교할 것을 추천했다.

무역장벽이 낮은, 즉 기업에 유리한 나라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후 구글링을 통해 잠재고객을 찾는다. 가령 플라스틱 완구 업체의 경우, plastic, manufacturing, vietnam 등으로 검색하면 효율적으로 잠재고객을  찾을 수 있다.

교육에 참가한 전정구 뿌리산업연구원은 "실제로 무역은 어렵다는 인식을 개선시켜준 교육"이라며 "국내 시장만 고려해왔던 관점을 해외 시장까지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해외 바이어 컨텍 등 업무에 실질적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응균 학생 역시 "언어와 법률적 부분 등 해외마케팅에 두려움을 느끼던 부분을 이번 마케팅 교육을 통해 해소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창현 위원은 "국내시장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선 해외로 시야를 넓혀야한다"고 말했다.
박창현 위원은 "국내시장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선 해외로 시야를 넓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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