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쇼인 CES가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CES의 최고 화두는 단연 AI입니다.

한국경제는 인간과 지적 능력을 겨루는 단순한 AI가 아닌 자동차, 가전, 의료, 패션 등에 스며들어 인간의 동반자로 관람객을 맞을 채비를 마친 CES 현장을 예고했습니다.

CES 첫 번째 기조연설 역시 AI가 구현할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인데요.이는 AI가 더 이상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술임을 공식 선언하는 것과 같다고 한국경제는 말했습니다. 한국기업이 선보일 스마트홈의 골자 역시 AI인데요. 이번에는 어떤 최신 기술의 '경연'을 벌이게 될 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조선일보는 신년특집'창의 교육 프런티어들'이란 주제로 창의성 연구의 세계적 석학, 루트번스타인 미시간주립대 교수를 인터뷰(이메일)했습니다.

루트번스타인 교수는 "공통 교과과정·표준화된 시험,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엔 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기존 지식만을 주입하는 교육은 구체제 권위에 순응하는 소극적 인재를 양산하기에, 시간이 갈수록 창의적 인재가 나타나기 어려워지는 이유입니다.

그는 창의적 인재의 공통점으로 ▲음악, 미술 등 취미 활동에 투자하는 많은 시간 ▲전공과 다른 직업 경험 ▲정규 교육과정 외 홈스쿨링이나 독학 경험 ▲ 호기심 ▲여러 학문에 조예 깊음 ▲많은 여행 경험 ▲새로운 지식 탐구 등을 꼽기도 했는데요. 다양한 취미 활동이 공부의 족쇄로부터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우리는 몇 개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까요?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 [한국경제]CES는 인공지능 전쟁터…우린 뭘하고 있나

알파고의 위세는 사뭇 충격적이었다. 무한대에 가까운 경우의 수가 있다는 바둑이었다. 그것도 세계 최고수라는 이세돌 9단을 압도해 버렸다. 스스로 진화(deep learning)해야만 가능한 결과였다. 인공지능(AI)은 세계적 화두가 됐다. 공상과학영화에서나 존재하던 ‘생각하는 AI’가 조만간 현실화될 것이란 경계심도 일으켰다.

2. [조선일보]"한국 학교에서 창의성 키우기 힘든 건 HOW 대신 WHAT을 주입하기 때문

"창의성 교육은 정답이 '무엇(WH AT)'인지 가르치는 게 아니라 '어떻게(HOW)' 구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기존에 알려진 정답만을 달달 외우게 하는 주입식 교육은 창의성과 가장 거리가 먼 방식이지요."

3. [동아일보] NLL 사수 긴장감 풀어주는 '책 읽는 가족오락관'

"우와∼ 되게 좋다!"

경기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해군 2함대 해군아파트 단지에 자리한 '원정 작은도서관'이 지난해 12월 30일 문을 열자마자 아이들은 함성을 지르며 어린이방으로 돌진했다. 푹신한 소파에 앉거나 연두색, 주황색으로 동그랗게 구멍을 낸 곳으로 냉큼 들어가 책을 펼쳐 들고 읽기 시작했다. 145m²(약 44평) 규모에 책 3400여 권이 꽂힌 도서관을 둘러보는 부모들과 아이들의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4. [동아일보] 대학에 둥지 튼 덴마크 스타트업… '스마트로봇' 강국으로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아도 저 같은 26세 학생이 창업 비용과 시제품 제작비를 마련하기는 어렵죠. 그래서 들어왔습니다."

5. [중앙일보] 올 한 해 행복하고 싶다면 '작게 생각하라'

미국 코미디언 W C 필즈가 임종을 앞뒀을 때 전해진 얘기다. 때는 겨울이었고 가족들은 뉴욕의 한 병원에서 그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밖에서 "호외요, 호외! 주가 폭락!"이란 신문배달 소년의 외침이 들렸다. 놀라 깨어난 필즈는 가족들에게 속삭였다. "저 아이는 끼니도 못 먹고 옷도 누더기겠지. 우리가 도와줘야 해." 간절한 목소리로 얘기하다 깜빡 잠든 그는 잠시 뒤 눈을 뜨고 말했다. "아냐, 쟤넨 어차피 안 돼."

6. [한국경제] 한국형 산학협력, 단기 성과주의 유혹 떨쳐내야

산학협력 시스템이 잘 구축된 나라들은 하나같이 국가 경쟁력이 높다. 국가 내의 연구 분야와 산업 분야가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며 사회경제적 효율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정부 연구개발비의 85% 이상을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이 사용하는 스웨덴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혁신 역량을 자랑한다. 정부 지원을 통해 산학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탁월한 생산성을 발휘한 결과다.

7. [매일경제] 정치신념 바꿀때, 뇌는 하늘 무너지는 고통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많은 사람이 현 정부에 대한 지지를 내려놓았다. 정치적 신념을 바꾼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국민들이 느꼈을 스트레스는 어느 정도일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정치적인 신념을 바꾸는 일은 자신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만큼 충격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이 받은 고통이 상당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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