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우수인재 교류 등 국제협력 본격화 

 한국기계연구원-베트남 과학기술국제진흥센터 간의 MOU 문서. <자료=기계연 제공>
한국기계연구원-베트남 과학기술국제진흥센터 간의 MOU 문서. <자료=기계연 제공>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은 베트남 과학기술부(장관 추 응곡 안) 산하 과학기술국제진흥센터(센터장 부이 키 롱)와 지난 14일 기계기술 분야 연구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베트남 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계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협력, 우수 인력 교류, 양국 연구기관과 대학 등과의 협력 증진 등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 첨단기술 클러스터 호아 락 하이테크 파크(Hoa Lac high-tech park) 내 연구센터 공동 건립 추진 등도 협력키로 했다.   

기계연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업통상부 등과 지난 2012년부터 본격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산업발전 수요기술을 발굴하는 데 이어 베트남 첨단 과학기술 성장 촉진을 위한 기술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지난 2015년에는 한·베트남 FTA 발효에 따른 베트남 내 기계기술 관련 수요 증가와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감안하여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와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임용택 원장은 "과학기술 성장기를 맞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의 기계기술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신흥 성장국과의 공동 연구, 해외기술이전에 기반한 실효적인 과학기술 협력으로 동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 한류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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