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회, 18일 임명장 수여···임기 3년

원장 선임 무산과 중도 사퇴 등으로 난항을 거듭하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선임이 마무리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는 17일 서울 외교센터에서 제67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표준연 신임 원장에 박상열 現 표준연 부원장(책임연구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18일 임명일부터 3년이다.

박상열 부원장은 서울대 화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캔자스대 생화학분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도 표준연에 입사해 바이오임상표준센터장, 삶의질측정표준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7월부터 부원장직을 맡고 있다.

표준연은 지난해 4월 전임 원장이 국회 진출로 공석이 되면서 원장 선임에 난항을 겪었다. 공석 2개월만에 부임한 권동일 원장은 지난해 10월 개인보유 주식 등의 문제로 자진 사퇴하며 또다시 원장 공석사태를 가져왔다.

한편 연구회는 18일 오후 박상열 신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표준연은 19일 오전 11시 신임원장 취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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