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지원사업활용 나노융합 R&BD 촉진사업 추진···내달 10일까지 모집 

대전시가 나노융합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20억원씩 총 80억원을 투입 해 '실증지원사업활용 나노융합 R&BD 촉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나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력은 있지만 제품화, 판로개척 등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대전지역의 나노기업이며, 내달 10일까지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홈페이지(http://kcania.or.kr/html/)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을 기술 업그레이드와 제품 고급화, 국내외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들과 연계해 판로를 개척하는 등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또 대전테크노파크 기능성소재센터와 한국화학연구원이 공동으로수행하는 정밀화학 분야 기술협력사업(7억원)을 추진하고, 첨단부품 소재산업에 대한 기술지원사업(3억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특성화고 인력양성지원사업과 국제나노도시포럼도 대전에서 개최하는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홍 시 산업정책과장은 "나노융합산업 허브도시 구축을 목표로, 기술력은 갖추고 있으나 제품화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에 있는 나노기업은 지난 2014년 말 기준으로 269개에 종사자는 5040명으로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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