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대 중국)과 서양의 교역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를 이어줬던 교통로 '실크로드(Silkroad)'.

중앙일보에서는 새로운 실크로드를 현실화시킨 중국에 대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중국은 중앙아시아를 거쳐 영국까지 육로로 잇는 화물열차를 운행하고 있는데요, 열차는 구간 길이만 1만 2451km에 달합니다. 

이 열차 운행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년간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중국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육상(중앙아시아, 유럽), 해상(아프리카, 유럽) 연결 통로를 확보하면서 100여개 국가, 국제기관과 협력하는 등 경제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선박에 비해 운송량이 작다며 경제적으로 의미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 새로운 철길이 앞으로 물류시장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등에도 어떠한 파급효과를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 외에 오늘 취임식을 개최하는 트럼프에 대한 기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 기사 등이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1. [중앙일보]1만2451㎞ 철길 열었다, 영국까지 품은 시진핑 일대일로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동부 바킹역. 열차 한 대가 중국어가 적힌 컨테이너를 싣고 경적을 울리며 도착했다. 중국과 영국을 육로로 잇는 첫 화물열차다. 지난 1일 중국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를 출발해 중앙아시아와 유럽 구간 1만2451㎞를 달려 18일 만에 도착했다.

2. [동아일보]트럼프가 한미동맹에 대해 던지는 질문들
도널드 트럼프가 오늘(20일)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트럼프가 대선 기간과 당선 이후에 내놓은 각종 어록과 트윗을 보면 미 현대사를 관통해 온 외교와 국제질서의 원칙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보인다.

3. [중앙일보]다보스서 만난 총장들 “일자리 감소, 기업가형 인재로 대응”
올해 다보스는 지난해 논의를 바탕으로 산업별 4차 산업혁명의 영향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느라 분주하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꼽히는 대학만 선별해 초청한 것은, 4차 산업혁명의 최대 문제점인 일자리 감소의 해법을 대학들이 머리를 맞대고 모색해보자는 차원이다.

4. [동아일보]‘절대군주 기업문화’로 4차 산업혁명 어렵다
한국의 정치는 민주공화제이지만 많은 대기업은 ‘절대 군주’가 지배한다. 기업인들의 제왕적 리더십을 보며 분노에 앞서 두려움이 느껴지는 것은 한국의 구시대적 기업문화로 과연 4차 산업혁명 파도에 올라탈 수 있겠는가 하는 걱정 때문이다. 

5. [동아일보]전기엔진, 3D프린팅, 공중발사···"더 싸게, 더 자주 위성을 쏴라"
인공위성을 우주에 쏘아 올리는 발사체의 '비용 절감'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위성을 더 싸게, 더 자주 발사하기 위해서다. 위성의 발사 비용이 줄어들면 중소 연구기관이나 대학 등에서도 위성을 쏘아 올려 다양한 연구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전기 엔진과 3차원(3D) 프린팅, 비행기를 이용한 공중 발사 등의 기술에 국내외 기업들이 도전하고 있다.

6. [매일경제]"남극에서 만난 펭귄이 인생2막 열어줬죠"
세계 100여 개국을 여행한 탐험가. 한 번 가기도 힘든 남극을 여덟 번이나 다녀온 민간인 남극 일주 세계 최다 기록 보유자. 지구 온난화로 펭귄이 죽어가는 현실이 안타까워 중소기업 대표에서 펭귄 사진작가로 변신한 김완수 펭귄월드 대표. 

7. [중앙일보][아탈리 칼럼] 1월 17일의 두 명연설
역사는 공정하지 않고, 선한 사람들에게 항상 상을 내리지도 않는다. 역사는 늘 효율성에 따라 움직이며, 언제나 약자들을 벌한다. 이것이 미국과 프랑스 양국 대통령의 임기 말을 지나는 지금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교훈이다. 두 나라의 대통령이 유의미한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은 이제 한쪽에는 몇 시간, 다른 쪽에는 몇 달밖에 남아 있지 않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