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재학생 30명과 울산시 소재 중학교 학생 105명 참여

UNIST(총장 정무영)는 울산시가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마련한 '제2기 울산시 드림캠프' 수료식을 지난 21일 개최했다.   

제2기 울산시 드림캠프는 UNIST 재학생 30명과 울산시 소재 48개 중학교 2학년 학생 105명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UNIST와 울산시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습 능력 향상과 과학적 사고 능력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캠프에서 1명의 멘토가 4~5명의 멘티를 지도했으며, 멘티들은 13박 14일 동안 UNIST에서 숙식하며 멘토에게 영어, 수학, 과학 등 정규 과목을 지도받았다. ​

멘티들은 학습 멘토링 외에도 UNIST 연구실에서 재학생들과 실험, 도전 골든벨, 토론 대회, 윷놀이, 체육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멘티로 참여한 이자경 상안중학교 학생은 "정규 과목 멘토링을 통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UNIST 입학이라는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멘토로 나선 권회령 UNIST 기계·원자력공학부 학생은 "수학이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는 멘티를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식 기부 멘토링에 적극 참여해 더 많은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제2기 울산시 드림캠프' 참가자들의 단체사진.<사진=UNIST 제공>
'제2기 울산시 드림캠프' 참가자들의 단체사진.<사진=UN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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