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통해 우주와 세상을 이해하는 인간인 우리는 자부심을 가지고, 질문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중앙일보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생각하는 인류의 미래에 대해 다뤘습니다. 이번에 그가 꺼낸 화두는 '진화의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였다고 하는데요.

"인류는 멸종할까?" "인류는 어떻게 진화할까" "로봇이 인류를 대체할까?" 등 직접적인 질문에 도킨스 옥스포드 명예교수는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면서 특유의 통찰력으로 과학기술의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도킨스 교수는 현재 많은 동식물 생태계가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내부 위협'을 꼽았습니다. '생존 지속' 쪽에 무게를 두며  또 "문화적·기술적 진화가 생물학적 진화보다 인류를 지배할 것"이라고 미래 인류 진화 양상을 예견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과학을 통해 우주와 세상을 이해하는 생명채로서의 인간의 자부심에 대해 언급하며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는 중·장년층 멘토로 떠오르고 있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전하는 메시지를 실었습니다. "진보·보수보다 중요한 것은 '열린사회'라고 강조하는 김 교수는 '편가르지 않는' 정치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우리 안에 체질화된 흑백논리를 넘어 '회색분자'를 인정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 했는데요. 이분법을 어떻게 넘어서야 하는 지, 그가 생각하는 열린사회는 무엇이고 그 사회로 어떻게 갈 수 있는 지에 대한 내용을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밖에도 '아톰'을 보며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일본과 일본의 노벨 과학상 수상, 음성인식 기술서 밀려나고 있는 '한국', 터지지 않는 '꿈의 배터리' 2년내 상용화, 우리나라서 치솟는 '탄소배출권 가격'에 따른 속타는 기업 등 떠오르고 있는 이슈가 담긴 기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의 조간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1. [중앙일보] 도킨스 "생물학적 진화 아닌 문화적 진화, 그게 인류의 미래"

종교와 신을 부정하고, 모든 생명체를 유전자의 생존 기계로 간주한 현대과학의 문제적 인물 리처드 도킨스(76)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는 '이기적 유전자' '만들어진 신' 등 다윈의 진화론을 유전자 단위에서 정밀하게 입증하면서도 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대중의 호응을 끌어낸 진화생물학자다. 

2.  [한국경제] "진보·보수보다 중요한 건 '열린 사회'…흑백논리 벗어나야"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97)는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윤동주 시인과 평양 숭실중 동기다. 같은 반에서 공부했지만 윤동주가 세 살 많았다.

3. [조선일보] 아톰이 키운 우주 비행사

일본 최초 우주 비행사 모리 마모루(毛利衛)는 과거 인터뷰에서 "나를 우주 비행으로 이끌어 준 이는 철완(鐵腕) 아톰"이라고 말했다. 

4. [매일경제] 폭풍성장 음성인식…밀려난 한국

전 세계가 본격적인 음성인식 시대를 맞았지만 한국 기업들이 주도권 다툼에서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제품에 기능은 도입했지만 향후 시장을 주도할 플랫폼이나 생태계 경쟁에서는 이제 겨우 걸음마를 딛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5. [한국경제] "터지지 않는 '꿈의 배터리' 2년내 스마트폰 장착"

삼성전자가 23일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발화 원인은 배터리 결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6. [한국경제] 치솟는 탄소 배출권 가역...속타는 기업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97)는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윤동주 시인과 평양 숭실중 동기다. 같은 반에서 공부했지만 윤동주가 세 살 많았다.

7. [매일경제] 4차 산업혁멱을 위한 투자패러다임

박근혜 정권 초기에 금융당국은 4대 개혁 대상 중 하나로 금융을 지목하고 핵심 과제로 금융권 보신주의 타파를 거론했다. 금융권이 기업의 젖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대출 손실에 따른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는 인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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