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분야 글로벌 히든챔피언 본격 육성 공간
화학연, 중소기업 원스톱 서비스와 복합과학문화 플랫폼 역할 기대

한국화학연구원의 정문에 새롭게 마련된 디딤돌플라자가 준공식을 가졌다.<사진=윤병철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의 정문에 새롭게 마련된 디딤돌플라자가 준공식을 가졌다.<사진=윤병철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 이하 화학연)이 'KRICT 디딤돌플라자'의 문을 열고, 화학분야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디딤돌플라자는 화학연의 '디딤돌 사업'을 형상화한 공간으로 화학연 입구에 마련된 지상 4층의 건물이다.

플라자는 중소기업의 상시 활용 뿐만 아니라 시민과 과학기술계의 소통도 염두에 둬, 1층에는 누구나 들릴 수 있는 카페와 미술전시공간이 마련됐다. 2~3층에는 중소기업 지원공간과 세미나실, 4층에는 강당으로 구성됐다.

화학연은 또한 원내 제7연구동 2·3층을 '중소기업부설연구소 육성센터'로 새롭게 마련했다. 센터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만들고, 멘토그룹의 밀착지원으로 앞으로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부설연구소를 운영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화학연에는 현재 부흥산업사 등을 비롯한 30여개의 기업부설연구소가 원내에 입주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 말까지 총 35개 기업부설연구소가 입주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 화학연은 'KRICT 디딤돌 사업'을 통해, 유망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를 직접 원내에 입주시켜 기업의 R&D역량을 키우고 화학분야 글로벌 히든챔피언이 되도록 R&D 노하우와 연구인력, 장비 시설 등을 지원해 왔다.

이규호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디딤돌플라자는 국내 화학 관련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디딤돌플라자로 국민에게 화학을 친근하게 알리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화학연의 디딤돌이 중소기업의 체력을 키우는 기술혁신 플랫폼이 되기를 바라며, 연구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디딤돌플라자 1층에는 일반인 손님들이 개관 첫날부터 북적였다.<사진=이원희 기자>
디딤돌플라자 1층에는 일반인 손님들이 개관 첫날부터 북적였다.<사진=이원희 기자>

디딤돌플라자 1층에 마련된 복합과학문화공간 '스페이스C#'는 5개월 동안 개관기념 '화학-미술 콜라보' 전시회를 연다.<사진=이원희 기자>
디딤돌플라자 1층에 마련된 복합과학문화공간 '스페이스C#'는 5개월 동안 개관기념 '화학-미술 콜라보' 전시회를 연다.<사진=이원희 기자>

디딤돌플라자 4층에서 열린 준공기념회에서 그동안 디딤돌사업에 헌신한 유공자 표창이 있었다.<사진=윤병철 기자>
디딤돌플라자 4층에서 열린 준공기념회에서 그동안 디딤돌사업에 헌신한 유공자 표창이 있었다.<사진=윤병철 기자>

화학연 원내 '중소기업부설연구소 육성센터'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입주기업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이원희 기자>
화학연 원내 '중소기업부설연구소 육성센터'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입주기업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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