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는 독일의 사례를 예로들며 한국의 뿌리산업에 대한 인식전환과 투자 필요성을 조명했습니다.

오늘날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독일이 기계와 자동차 등 제조업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갖을 수 있었던 데에는 소재산업인 철강과 이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주물 열처리 도금 단조 등 뿌리기술이 든든한 밑바탕을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세계 최강의 뿌리기술을 지닌 독일은 2006년부터 3년간 한화로 약 3122억원을 '하이테크'지원금으로 쏟아부을 정도로 철강산업과 주물 열처리산업 등 뿌리산업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뿌리산업을 단순한 '기반기술'이 아닌 '첨단기술'로 보고 있는 것인데요.

한국은 최근 조선업의 쇠락과 자동차 등 대기업 공장의 해외이전으로 고전하며 생존의 기로에 서있는 현실입니다. 주조산업인 뿌리 산업에서 내국인 근로자가 줄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습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는 채산성 악화, 일자리 감소, 생산 인력난이라는 3각 파도가 우리 뿌리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하는데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안으로 특혜단지 조성, 핵심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를 과감하게 늘리고, 생산직 근로자를 위한 지원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와 더불어 뿌리산업이 '첨단산업'으로 인식돼야 한다고도 강조합니다.

올해는 뿌리산업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높이는 원년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이밖에도 한국경제신문 주최 바이오헬스포럼에서 나온 국내 바이오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2020년에 화성 방문하는 로버' 등 쥐(rat) 몸에서 키운 췌장, 생쥐(mouse) 이식 첫 성공 등 다채로운 기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의 조간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1. [한국경제] 독일 뿌리산업 vs 한국 뿌리산업

뒤스부르크 에센 보훔 도르트문트가 포진한 루르 지방은 독일 공업의 중심지다. 질 좋은 석탄이 나는 데다 라인강의 지류인 루르강을 끼고 있어 물류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2. [한국경제] "2% 덫에 갇힌 K바이오…전쟁 치르듯 혁신해 스타트업 뛰게 하자"

1700조원에 달하는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7%(약 30조원)에 불과하다. 수출 규모 6위, 국내총생산(GDP) 11위인 한국 경제의 위상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3. [한국경제] AI·로봇 시대에 공무원 늘린다는 발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에 이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선언했다. 세계가 경악하고 있지만 일자리 명분으로 무장한 트럼프는 마이웨이다.

4. [조선일보] 2020년에 화성 가는 로버, 생명체 흔적 찾을까

지난 10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2020년 화성으로 갈 '로버'(rover·이동형 탐사 로봇)의 외형도를 공개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2012년 화성에 간 로버 '큐리오시티'와 85%가 같지만 최첨단 과학 장비들이 대거 새로 장착됐다"고 분석했다.

5. [조선일보] 쥐 몸에서 키운 췌장, 생쥐 이식 첫 성공… 원숭이 몸속 장기, 인간 이식 길 열리나

미국과 일본 연구진이 커다란 쥐(rat)의 몸속에서 생쥐(mouse)의 췌장을 키운 뒤 당뇨병에 걸린 생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6. [매일경제] 日 대표지성의 서재를 엿보다

일본의 대표 지성 다치바나 다카시(76)가 건물 전체가 서재로 구성된 자신의 `고양이 빌딩`을 해설한다. 무려 20만여 권에 달하는 그의 장서가 쌓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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