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도로주택도시개발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건설연구원과 이란 도로주택 및 도시개발연구소는 공동사무소 개설을 포함한 인력과 기술협력을 추진키로 했다.<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한국건설연구원과 이란 도로주택 및 도시개발연구소는 공동사무소 개설을 포함한 인력과 기술협력을 추진키로 했다.<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은 26일 오후 일산 본원에서 이란 '도로 주택 및 도시개발연구소(Road, Housing and Urban Development Research Center, 이하 BHR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R&D 사무소 개설을 포함한 인력·기술교류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란의 모하마드 셰카르드 자데 BHRC 연구소장(차관)이 건설연을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란 현지에 공동R&D 사무소를 개설하고 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하게 된다. 건설연은 건축물 에너지 절약, 빌딩건축기술, 고속 대량주택 건설기술, 도로와 교통 등 중동지역 각종 건설기술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구자와 학생 단기교류 프로그램, 공동 컨퍼런스와 워크숍, 세미나 등을 추진, 양국 건설기술 연구기관 간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을 증진할 전망이다.
 
BHRC는 1973년 이란 정부의 건설분야 주무부처인 '주택 및 도시개발부' 산하에 설립된 국책연구기관으로 도로·건축·도시기반 등 다방면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태식 원장은 "이번 협약체결과 공동사무소 개설추진을 통해서 중동 방면 해외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한국 건설기술의 중동 진출 교두보가 될 뿐만 아니라 한국 건설사들이 진출할 기회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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