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접수···총 3~4개 과제 지원

 블록체인 구성 및 주요 특징. <자료=미래부 제공>
블록체인 구성 및 주요 특징. <자료=미래부 제공>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지능정보사회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활용기반 조성을 위해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기반 기술이다. 네트워크 내에서 공동으로 데이터를 검증하고 기록·보관해 공인된 제3자 없이 데이터 무결성·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미래부와 정보화진흥원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데이터 관리 안정성이 보장되고 거래비용이 대폭 절감될 수 있는 시범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블록체인 기술 시범사업은 다양한 신규 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자유 공모 방식이다. 총 14억원 규모로 지원하며 3~4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다. 사업설명회는 8일 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제3의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다수의 참여자가 P2P 형태로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인프라는 앞으로 우리 사회를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 나아갈 수 있다"라며 "블록체인이 산업 전반에서 조기에 응용·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번 시범사업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공모 안내서는 오는 8일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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