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분야 연구 성과 인정···'퀀터테이티브 파이낸스' 편집 중책 맡아

김우창 교수. <사진=KAIST 제공>
김우창 교수. <사진=KAIST 제공>
한국인 처음으로 KAIST 교수가 국제 금융공학 학술지 편집장 자리에 앉았다. 

KAIST(총장 신성철)는 김우창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가 금융공학 국제학술지인 영국 '퀀터테이티브 파이낸스(Quantitative Finance)'의 편집장에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창간된 이 학술지는 '메스메티컬 파이낸스(Mathematical Finance)'와 함께 금융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4인 등 해당 분야의 석학들로 이루어진 편집진에 한국인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는 금융최적화, 포트폴리오관리, 자산부채관리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해왔다. 특히 핀테크(FinTech) 분야의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와 관련한 최근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편집장에 선임됐다.

'저널 오브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Journal of Portfolio Management)' 등 다수의 국제학술지에서 편집장, 부편집장,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현재 국민연금의결권행사위원회 위원 및 삼성자산운용 자문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개소된 KAIST 자산운용미래기술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