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위원회와 발굴위원회 동시 가동···다음달 23일까지 재공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재공모가 시작됐다. 특히 이번 재공모는 지난 대덕특구인들의 '세계적 R&D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원'(소개의원: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이 받아들여져 기존 이사장추천위원회와 더불어 이사장후보를 발굴하는 '서치 커미티(Search Commitee)'가 동시에 가동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다음달 23일 오후 6시까지 이사장 응모 서류를 접수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사장 공모에는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와 별도로 이사장후보발굴단을 구성하는 '서치 커미티'가 운영된다고 명기됐다. 이사장추천후보위원회와 이사장후보발굴단에서 발굴된 후보는 공개모집과 동일한 절차로 서류접수와 심사가 진행된다.

만약 추천위원의 심사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거나 임명권자가 이사장 후보 재추천을 요구할 경우에는 후보자 재모집을 실시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정부출연연구기관·기업·대학 등 대덕특구 구성원들과 민간단체는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서치 커미티'와 '후보자 공청회' 등 검증절차 도입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온 바 있다.

한편, 특구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이사장 선임 공모 소정양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는 등기우편접수와 방문접수로 가능하다. 김차동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8일까지 임기가 만료된 상태지만 이사장 선임이 확정될 때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특구진흥재단은 이사장 선임 후보를 3배수로 확정했지만 지난달 25일 이사회 결과 후보자 중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이사장 선임을 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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