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사회 열고 제3대 총장 선임···임기 4년
연구 수월성, 인재 양성, 산업발전 기여 등 3대 경영방안 제시

DGIST 신임 총장에 손상혁 교수가 선임됐다.<사진=DGIST 제공>
DGIST 신임 총장에 손상혁 교수가 선임됐다.<사진=DGIST 제공>
DGIST 신임 총장에 손상혁 DGIST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교수가 선임됐다.

DGIST는 27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임시이사회(이사장 윤종용)를 개최하고 제3대 DGIST 신임 총장에 손상혁 교수를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손 총장은 ▲연구 수월성 추구 ▲인재 양성 ▲산업 발전 기여를 3대 경영 방안으로 제시했다. 연구 수월성 추구를 위해 중점 연구 분야의 선택과 집중, 협업을 통한 융복합 연구 확산, 국제적 선도 기관과의 연구 협력 촉진, 학연 협력 강화, 질적 연구 평가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재 양성을 위해 DGIST 혁신적 융복합 교육제도 계승·발전, 학부와 대학원 교육 연계성 강화, 우수 학생 지원 강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산업발전 기여를 위해서는 교수 산업 기여도 평가 방안과 학생들의 산업체 현장경험 제도 도입 등을 실현시켜 나갈 방침이다.

DGIST 출범 14년 만에 내부 출신 총장으로 선임된 손상혁 신임 총장은 경기고,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KAIST에서 전자공학 석사,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손상혁 총장은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전산학과 조교수를 시작으로 부교수, 정교수를 거쳤다. 또 지난 2012년 DGIST Fellow에 임명된 바 있다.

손 총장은 DGIST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전공책임교수, 교무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학원장, CPS글로벌센터장을 맡으며 교육·연구·행정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석학회원(Fellow) 선정을 비롯해 다수의 IEEE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공학한림원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등에서 자문활동도 펼쳐 왔다.

DGIST 이사회는 손상혁 교수를 "훌륭한 비전과 리더십을 갖췄을 뿐 아니라 DGIST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DGIST의 융복합 교육·연구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라며 "DGIST를 세계 초일류 융복합 대학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한편, DGIST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 동의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승인을 거쳐 확정되며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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