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건설연 일산 본원서 복합재난대응 융합연구단 현판식 가져···재난 연구 '본격'

초고층·복합시설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화 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은 8일 일산 본원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연구기관, 국회,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 재난대응 융합연구단(MDCO)'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MDCO 융합연구단은 지난해 12월 연구회 실용화형 융합연구사업인 '개방형 플랫폼 기반 초고층·복합시설 재난·재해 대응 통합 CPS 구축' 과제의 'On-site 융합 연구'를 위해 출범했다. 

융합연구단은 주관기관인 건설연을 비롯해 협동기관으로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또 국내 대학과 해외 연구기관 등 23개 위탁기관과 민간 기업 18곳도 함께 한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회는 3년간 총 27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할 예정이며 각 기관에서 선발된 200여명의 연구인력이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융합연구단은 초고층·복합시설 지진, 화재, 침수 등 주요 재난·재해 발생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해감지, 정보공유, 피난 대응 기술의 개발과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초고층 건축물에서 신속한 피난을 위한 피난전략, 화염과 연기확산 방지를 위한 방화·방연 구획, 피난계단의 급기가압 연기제어, 재난·재해 시나리오, 위험도 예측, 구조적 안전성을 위한 실시간 감시, 신속 보수·보강 등 초고층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또 초고층 복합시설 재난·재해 상황과 대응 정보를 선별적으로 추출하고 정보가 필요한 곳에 신속히 공유할 수 있는 재난·재해 대응 통합 CPS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태식 원장은 "초고층·복합시설의 재난·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시스템 구축으로 피해 예측과 최소화가 가능해 재난·재해 예방은 물론 재해 발생 시 국민들의 인명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판식 제막 후 단체 촬영. (왼쪽부터)기원서 지질자원연구원 부원장(4번째), 한선화 KISTI 원장(5번째), 김현미 의원(6번째), 백용 융합연구단장(7번째),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8번째), 조경태 의원(9번째), 이태식 건설기술연구원장(10번째), 김기환 철도기술연구원장(11번째).<사진=건설기술연구원 제공>
현판식 제막 후 단체 촬영. (왼쪽부터)기원서 지질자원연구원 부원장(4번째), 한선화 KISTI 원장(5번째), 김현미 의원(6번째), 백용 융합연구단장(7번째),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8번째), 조경태 의원(9번째), 이태식 건설기술연구원장(10번째), 김기환 철도기술연구원장(11번째).<사진=건설기술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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