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은 국내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생명연구자원 활용체계 구축을 위해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를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건설에 총 195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내년 7월 준공될 센터의 부지면적은 10만978.10㎡, 연면적 6208.90㎡로 3층 높이다.

센터는 바이오 빅데이터 시대를 대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국가 차원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공 인프라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센터 건물로 건설될 계획이다.

센터 완공 후 ▲대용량 바이오 데이터 통합 분석·활용 연구 인프라 구축 ▲국내 생명연구자원 수립과 보유현황 조사 네트워크 구축 ▲생명연구자원 정보포털 사이트와 대용량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BIT 기반 생명정보 전문 인재양성과 실무 중심 교육 기능 등을 수행한다.

특히 센터는 기반 시설과 분석·저장 장비들을 연차적으로 도입한다. 또 자체 클라우드 기반 대용량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규태 원장은 "향후 전산 자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생명정보 분석에 필요한 특화된 시스템을 만들겠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민, 연구자, 민간 중소·중견 기업에 질 높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