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년차 맞아···출연연·민간기업 등 총 21개 기관 참여
방문과학교실 등 프로그램 진행

미래 과학인재양성을 위해 15개 정부출연연구기관, KAIST 등 2개 대학, 4개 민간기업 등 총 21개 기관이 멘토로 나선다. 

유성구청(구청장 허태정)은 올해 7년차를 맞는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꿈나무과학멘토 사업은 유성구청이 추진하는 과학브랜드 사업으로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과의 결연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을 미래의 과학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연구기관의 과학자가 멘토가 되어 학교를 방문하거나 학생들을 연구소로 초청해 ▲방문과학교실 ▲초청과학교실 ▲과학캠프 ▲융합과학교실 ▲꿈꾸는 노벨과학교실 ▲사이언스 클래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사업에는 나노종합기술원의 '종이모형으로 만드는 알기 쉬운 메모리칩 구조'와 KAIST의 '로봇자동차, 드론의 구조 파헤치기' 교육도 신규로 추진된다. 

멘티기관으로는 유성구의 44개 초·중학교와 10개 지역아동센터, 타 자치단체 15개교, 주민센터 5개소, 어린이집 6개소, 장애인시설 2개 등 80여개 기관 청소년들이 멘티로 참여할 예정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체험을 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꿈나무과학멘토사업은 지난 2011년 7개 멘토기관의 협업으로 시작한 이래 지난해에는 20개 멘토기관과 88개 멘토기관 1만364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유성구가 시민천문대에서 추진한 '토요일엔 과학소풍'에서 초등학생들이 별보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유성구청 제공>
지난해 유성구가 시민천문대에서 추진한 '토요일엔 과학소풍'에서 초등학생들이 별보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유성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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