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기 1000개 글로벌 온라인 시장 집중 지원

글로벌 온라인 B2B(기업간 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 내 국내 중소·중견기업 대상 유망품목 특화클러스터(Industry Hub)가 구축되고, 검색 상위노출 등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알리바바닷컴에 중소·중견기업 '유망품목 특화클러스터(Industry Hub)'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화장품 등 유망품목을 대상으로 총 1000개의 유망기업을 선정, 특화클러스터 입점과 함께 검색상위 노출, 기업별 미니웹사이트 제공, 무제한 상품등록 등 효과적 제품 노출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활용을 지원한다.

또 특별인증 마크 부여, 쇼케이스 추가 제공, 온-오프라인 교육지원 등 다양한 추가적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알리바바닷컴의 공식 서비스 파트너사를 통한 교육과 컨설팅 등을 제공함으로써 온라인 B2B 거래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알리바바닷컴 상품 등록과 입점 비용 3329달러 중 70%에 해당하는 금액(277만원 한도)을 사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신청은 17일부터 내달 7일까지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마케팅사업처(055-751-9753~7)로 하면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알리바바닷컴과의 특화클러스터 협력사업을 통해 기계류, 부품, 소재 등 중간재를 중심으로 대량판매가 이루어지는 글로벌 B2B 시장의 공략까지 가능해졌다"면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거래규모는 급성장하고 있어 수출 중소, 중견기업이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B2B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중기청은 2014년부터 아마존·이베이·타오바오 등 글로벌 B2C 플랫폼 입점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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