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미국 워싱턴 포함 지구촌 각지 320곳 '행진' 예고
한국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서 '함께하는 과학 행진' 열려

가지각색 피켓들.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정책결정을 지지합니다'.<사진=대덕넷DB>
가지각색 피켓들.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정책결정을 지지합니다'.<사진=대덕넷DB>
'과학을 위해 일어서자(Stand up for Science)'
'과학을 위해 행진하자(March for Science)'

지구의 날 4월 22일 전세계적인 대규모 과학 행진이 펼쳐질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기후변화 등과 관련해 과학적 사고의 기반을 지켜내고 과학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학을 위한 행진(March for Science)' 시위가 미국·유럽 도시를 비롯해 지구촌 각지 320여 곳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 과학기술계에서도 과학 행진이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상임대표 노석균)과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대표 윤태웅)는 다음달 22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함께하는 과학 행진'을 개최한다.

이날 행진은 일반 시민을 포함한 각계각층 과학자가 자유롭게 참여하며 3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과학기술의 가치와 위상을 바로 세우고, 과학계가 국민의 삶과 함께 연대함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행진을 주최한 과학 유관 단체 관계자는 "과학자들이 시민 곁으로 더 가깝게 다가가야 한다"라며 "과학을 사랑하고 즐겁게 나누고자 하는 모든 사람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진에는 ▲동아사이언스 ▲BRIC(브릭) ▲대덕넷 등이 후원·협찬한다. 행진 참가신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가능하다.


함께하는 과학행진 신청하기
https://www.facebook.com/events/279497822473815/?active_tab=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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