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와 컴퓨터가 서로 기억을 주고받는다면?
매일경제는 현실의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의 새로운 도전에 주목했습니다. 전기차, 민간 우주여행, 화성 식민지 개척을 시도하는 머스크가 이번에 도전장을 내민 세계는 뇌+컴퓨터의 세계, 바로 '전자그물망(neural lace)' 기술입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뉴럴링크(Nueralink)'라는 바이오 기업을 설립했다고 합니다.
'전자그물망(neural lace)' 이란 액체 상태의 전자그물망을 뇌에 주입하면 특정 뇌 부위에서 액체가 최대 30배 크기의 그물처럼 펼쳐지는 기술입니다. 이 그물망은 뇌세포들 사이에 자리 잡아 전기 신호·자극을 감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뇌에 초소형 인공지능(AI) 칩을 심어 인간의 생각과 기억을 컴퓨터와 공유하겠다는 게 머스크의 계획입니다.
뉴럴링크의 우선 목표는 간질, 우울증 등 뇌질환 문제 해결이라고 합니다.
물론 뇌의 특정 부위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아직 제대로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갈 길이 멉니다. 뇌공학이 급진적으로 발달한다는 가정하에서도 30년 이상 걸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데요. 최영식 한국뇌연구원 뇌질환연구부장은 "머스크가 전기차를 대량 생산한다고 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현실이 됐다.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뇌과학 연구를 효과적으로 결합한다면 의외로 이른 시간 안에 신세계가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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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일보]뇌에 칩만 심으면 몰랐던 외국어도 술술? 머스크의 도전
29일 개봉한 영화 ‘공각기동대’에서 주인공 메이저 미라(스칼릿 조핸슨 분·원작에서 ‘구사나기 모토코 소령’)는 뇌 일부와 척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몸이 기계다. 그의 목 뒤엔 접속 단자 네 개가 있다. 여기 코드를 꽂으면 인간은 컴퓨터의 일부가 되고, 컴퓨터도 인간의 일부가 된다
2. [매일경제]성장동력 되살리고 공동체 다시 세워야…`해체후 대개조` 필요
"현재 대한민국 위기의 근본 원인은 성장 동력이 끊겼다는 점과 공동체가 붕괴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2 한국보고서(D-Checking Korea)'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다.
3. [조선일보]"車 무게 줄여 연비 높여라" 신소재 경쟁
최근 석유화학 업체들이 '자동차 연비' 경쟁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각국 정부의 배출 가스 규제 강화로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볍고 단단한 '섬유'와 '플라스틱', 타이어 효율을 높여주는 '고무' 등이 각광받으면서, 화학 업체들의 보폭도 넓어졌다.
4. [동아일보]항공-車에 파고든 3D프린터… 의료-바이오 성장 이끈다
3D프린터가 산업 곳곳으로 파고들고 있다. 취미용이나 시제품 제작용으로 주로 쓰이던 3D프린터는 세계 곳곳에서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요즘 어디를 가나 4차 산업혁명 얘기다. 그런데 논의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든 늘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로 끝난다. 인류 역사상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현생인류 시대에 이르러 처음이라니 걱정이 크지 않을 수 없다.
6. [매일경제][기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소형무인기 NCS
군사용으로 주로 사용되었던 무인기가 최근 드론이란 별칭으로 민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2016년 26억달러였던 민수용 무인기 세계시장 규모는 2025년 109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틸그룹 예측).
7. [조선일보]네이버, 포털서 기술기업으로… "구글이 경쟁상대"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기업 중에서는 최강이라고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생각하면 3년 뒤가 안 보입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기술 개발 속도를 더 높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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