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증강현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를 통해 오감을 느끼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일경제에서는 최근 중국에서 'VR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게임사, 제조사, 영화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VR이 인간의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VR이 지리적 장벽 해소, 빈부격차 해소 등 각종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조선일보에서는 설립 14년만에 114년 역사의 포드 자동차를 넘어선 전기차 회사 테슬라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전기차 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우주개발, 솔라시티 건설 등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이 밖에 인공지능에 대한 조선일보 칼럼, 진화하는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동아일보 기사, '신경망번역'을 탄생시킨 조경현 뉴욕대 교수에 대한 매일경제 기사 등이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1. [매일경제]"멀리 있어도 옆에서 대화하듯 채팅···VR시장 1000조 될 것"
"가상현실(VR)은 10년 후 1조달러(약 1110조원) 시장이 될 것이다." 지난달 24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VR의 미래' 세션에서 셰어 왕 HTC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에 밀려난 대만 HTC는 최근 VR기기 바이브(Vibe)에 사활을 걸고 있다. 

2. [조선일보]14세 테슬라, 114세 '자동차 제국' 넘다
테슬라의 시총은 전 세계 자동차 회사 중 도요타·다임러·폴크스바겐·BMW·혼다 등에 이어 7위에 해당한다. 현대자동차(33조원)와 기아자동차(15조원)를 합친 것보다 많다. CNN은 "테슬라가 시총 540억달러인 5위 혼다도 곧 따라잡을 기세"라고 평가했다. 전기차와 태양광 발전 시설을 보급해 지구 환경오염을 늦추고 화성(火星) 식민지를 개척하겠다는 머스크의 공상과학(SF) 같은 꿈이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3. [조선일보]인공지능도 하는 '함께 지성'
사람의 생각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일어나는지, 아직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다. 하지만, 딱딱한 두개골로 안전하게 감싼 뇌 안에 신경세포를 많이 모아놓고 이들을 서로 연결해 전기적인 신호를 통해 정보를 처리한다고 줄여서 말할 수는 있다. 신경세포 하나는 평상시에는 밖보다 안쪽의 전압을 더 낮게 유지한다. 

4. [동아일보]로봇이 펀드 추천-목소리로 송금···IT 중무장 나선 금융권
"계좌 조회해줘." 스마트폰에 대고 이렇게 말하니 보유 계좌 목록이 계좌번호, 잔액과 함께 화면에 나타났다. "첫 번째 계좌를 보여줘"라고 하자 더욱 자세한 거래 내역이 드러났다. 최근 이체한 조의금부터 체크카드 결제로 빠져나간 돈까지 상세하게 볼 수 있었다. 

5. [한국경제]"일본 페퍼보다 4살 형인 '퓨로'···평창서 통역로봇 데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간형 서비스 로봇은 일본 소프트뱅크가 개발하는 '페퍼'다. 이 로봇은 2014년 시제품이 나왔다. 이보다 4년이나 앞선 2010년 비슷한 제품을 내놓은 벤처기업이 있다. 세계 혁신의 중심이라는 미국 실리콘밸리로 들어가는 관문인 새너제이공항에서 승객을 안내하는 로봇도 이 회사 제품이다. 한국의 로봇 기업 퓨처로봇이다. 

6. [매일경제]네이버 번역이 구글 못따라가는 이유
최근 세종대에서 벌어진 인간 대 인공지능 번역 대결은 피조물의 패배로 끝났다. 판정 시비 논란이 있긴 했지만 번역은 아직 인간의 영역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이벤트였다. 글에 담긴 사회적 의미와 문화적 차이 등을 인공지능이 인간만큼 번역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기사가 아니라 문학작품 번역에서 그 차이는 더욱 두드러졌다.

7. [중앙일보]'포스트 사드' 시대, 중국서 쉽게 돈 벌던 시대는 지났다
중국은 우리 경제에 어떤 존재인가? 축복인가, 재앙인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거칠기 짝이 없는 보복을 보면서 제기되는 문제다. 사드는 우리에게 한·중 경협에 대한 시각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8. [조선일보]중국 '자전거판 우버' 폭발적 성장···글로벌 투자자 몰려든다
최근 몇 달 새 중국 주요 도시의 풍경이 확 달라졌다. 변화의 주인공은 자전거다. 어딜 가나 유니폼처럼 통일된 디자인과 색상을 지닌 자전거를 탄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자전거들은 중국의 벤처업체들이 내놓은 '공유자전거'다. 수도 베이징에만 이런 공유자전거가 10만대를 훌쩍 넘어섰고 브랜드 수만 30여 개를 헤아린다. 

9. [중앙일보]트럼프는 중국의 꼭두각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꼭두각시라는 뉴스가 워싱턴을 뒤흔들고 있다. 틀렸다. 연막일 뿐이다. 트럼프는 실은 중국의 꼭두각시다. 그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을 위대하게' 만들려고 대통령이 된 게 분명하다.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차고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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