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동영상 내용 식별 플랫폼' 개발

검색 빠르고 비용은 낮게···이전 받은 ETRI 기술 사업화 성공
동영상 내용 식별 기술로 검색시간과 스토리지 관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동영상 클라우드 플랫폼이 개발됐다.

미래기술(대표 이운희)은 내용 기반의 이용제어기술을 활용해 '동영상 클라우드 플랫폼 GRCWorks SDS'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GRCWorks SDS는 ETRI에서 개발한 대규모 동영상 식별을 위한 핑거프린팅 기술을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다. 이는 파일명과 확장자로 판단하는 기존방식이 아닌 동영상 내용으로 동일한 내용의 동영상인지 아닌지 판별이 가능하다.

또 동영상의 장면 전환과 로고, 워터마크 등을 식별해 상업용과 개인용을 판단할 수 있다. 특히 동영상 파일을 업로드하면 PC나 모바일 등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화질의 파일로 실시간 변경, 저장할 수 있어 스토리지 관리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가 이뤄지는 포털, 스토리지 서비스, 웹하드 업체에서 나타나는 동일 콘텐츠의 중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존 식별 기술은 동영상 내용기반의 중복제거가 어렵고 개인용과 상업용 식별이 쉽지않았다. 대용량 스토리지 내 모든 콘텐츠의 저작물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상황으로 검색시간과 관리 비용이 높았던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드롭박스 등 해외 개인용 클라우드의 경우 폴더와 파일 공유 링크 기능 등 일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저작권 보호 기술을 적용하지 않아 저작권 침해 발생 가능성도 높다.  국내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2GB의 동영상과 음원의 업로드와 다운을 지원하지만 저작권 확인없이 무조건적인 공유를 차단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는 상황이다.

이성섭 미래기술 이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웹하드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통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개발 기술을 적용해 고객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이고 저작권 보호와 스토리지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미래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기술은 2007년 창업했으며 감사 시스템,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리스크 관리와 내부감사 솔루션 납품 등 감사와 리스크 관리 서비스 구축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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