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17일부터 시작

손상혁 총장과 미국 벤처캐피털 대표의 논의 모습.<사진=DGIST 제공>
손상혁 총장과 미국 벤처캐피털 대표의 논의 모습.<사진=DGIST 제공>
이공계 특성화 대학이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전격 지원한다.

DGIST(총장 손상혁)는 창업 초기 기업인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TAG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TAG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전기, 전자, 정보통신, 기계, 재료 등 신성장 산업으로 분류되는 지능형기계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의 기술 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DGIST는 지능형기계 분야 스타트업의 기술 상담을 통해 기업의 애로 기술과 상황을 파악하고 연구원, 교수 등 기술전문가 매칭, 관련 기술 교육, 기술 공동 연구개발,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연말 미국의 벤처캐피털 그린포인트자산운용과 체결한 업무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의 미국 현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이 미국 위스콘신주 정부에서 운영하는 M-WERC M-WERC(Mid-West Energy Research Consortium)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BenchLab'에 6주(10월 16일부터 11월 20일까지) 동안 참여해 미국 현지 사업화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의 기회를 갖게 된다.

또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외 전문가 128명을 확보해 기업 멘토링을 펼칠 예정이며,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시공간적 제약도 해결했다.

이를 위해 DGIST는 포스코기술투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미국 그린포인트자산운용, 미래과학기술지주, 대구은행 등 벤처캐피털, 연구소, 금융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참여할 기업은 17일부터 5월 11일까지 창업도약패키지사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로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DGIST 기술창업혁신센터(053-785-1981, success@dgist.ac.kr)로 하면 된다.

임진우 DGIST 기술창업혁신센터장은 "TAG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퀀텀 점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DGIST는 TAG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비롯한 CLE 기술사업화교육, 비슬밸리 I&E사업 등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과학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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