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기능을 탑재한 안경과 콘택트렌즈가 TV 같은 디지털 기기를 대체할 것입니다. 물리적인 한계에 갇혀 있던 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이 바로 AR입니다."

각 언론사는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가 18일(미국 현지 시간) 선언한 'AR 시대 개막'을 일제히 다루며 기존 플랫폼을 대체할 'AR 안경'을 조명했습니다.

앱스토어에서 처럼 누구나 AR 콘텐츠나 서비스를 누구나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것이 페이스북이 개발한 AR 서비스 '카메라 효과 플랫폼'인데요. 저커버그는 이 플랫폼을 통해 "AR 콘텐츠·서비스가 급속도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친구와 체스를 둘 땐 직접 만날 필요 없이 AR안경을 쓰고 아무 곳이나 바라보면 가상의 체스판이 등장하고, 그림을 보고 싶을 때도 AR 안경만 쓰면 볼 수 있게 됩니다.

아무것도 없는 담벼락을 AR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끼고 바라보기만 해도 마치 담벼락 앞에 피카소의 그림이 있는 것처럼 눈앞에 가상 이미지가 펼쳐는 것을 볼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한데요.

이러한 기술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AR 기기가 TV나 스마트폰 같은 기존 IT 기기까지 대체할 것이라고 주커버그는 말합니다.   

초연결시대의 도래와 함께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들이 등장하며 나날이 기존의 기기와 플랫폼을 밀어내고 있는데요. TV와 스마트폰이 사라지게 될 날도 그리 멀어보이진 않습니다. 
     
연1억마리 희생되는 실험동물 대체하는 '인공장기', 1분에 모래알 크기 구멍 13만 뚫는 로봇, '원전 없이 4차 산업혁명 한다는 대선후보들', 시급한 바이오 육성 정책 컨트롤타워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기사들이 준배돼 있습니다.

오늘의 조간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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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선일보] 저커버그 "AR 안경 쓰면, TV 필요없다"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기능을 탑재한 안경과 콘택트렌즈가 TV 같은 디지털 기기를 대체할 것입니다. 물리적인 한계에 갇혀 있던 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이 바로 AR입니다."

2.[조선일보] 年1억마리 희생되는 실험동물… '인공 장기'로 대체한다

오는 24일은 UN(국제연합)에서 정한 '세계 실험동물의 날'이다. 화장품이나 신약 개발에 동원되는 실험동물들의 희생을 줄이자는 취지로 1979년 제정됐다. 동물실험은 사람을 대신해 약품과 화장품의 안정성과 효과를 알아보는 필수 단계이지만, 최근 동물 보호 목소리가 높아지고 효용성의 한계도 지적되면서 대체 기술이 모색되고 있다.

3.[중앙일보] 모래알 크기 구멍 13만개, 1분이면 로봇이 작업 완료

1분에 200번 왕복하는 고속 프레스 로봇이 에어컨 전면부 철제 패널에 구멍을 뚫는다. 모래알(1.2㎜) 크기의 구멍(마이크로 홀) 13만5000개를 뚫는데 걸린 시간은 1분 남짓. 마이크로 홀은 찬 바람이 직접 배출되는 것을 막고 냉장고에서 냉기가 나오듯 시원한 공기만 통과시킨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4.[한국경제] 원전 없이 4차 산업혁명 한다는 대선후보들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은 천차만별이다. 고정표를 다지고 부동표를 끌어들이는 데 정책의 차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분야의 공약이 그런 것만도 아니다. 한목소리로 의견 일치를 본 분야도 있다. 에너지와 4차 산업혁명 정책이 그런 경우다.

5.[한국경제] "부처마다 우후죽순 '바이오 육성'…정책 조율할 컨트롤타워 필요"

"여러 부처에 흩어진 바이오정책을 조정할 조율기관이 필요하다.” “바이오혁신 기능을 통합한 전담기구를 신설해야 한다."
19일 ‘바이오헬스 판을 바꾸자’를 주제로 열린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제약바이오산업을 총괄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6.[한국경제] "테크노파크, 지역 4차 산업혁명 중심돼야"

전국 18개 산업기술단지(테크노파크)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지역별 대표산업을 2~3개로 압축해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지역별로 내세우는 특성화 기술이 5~6개에 달하는데 이를 줄여 대표산업이 무엇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조선일보] "미국産 사고, 미국인 고용하라"… 다시 외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각) 북핵과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등 안보 이슈로 인해 한동안 유보해온 '미국 우선주의(American First)'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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