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KAIST서 교원 공동교류 위한 협약 체결···공동강의 등 교육혁신 추구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교무처장들이 10일 KAIST 1층 대회의실에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 교원 공동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윤성 POSTECH 교무처장, 김태성 UNIST 교무처장, 조용훈 KAIST 교무처장, 이동선 GIST 교학처장, 문제일 DGIST 교무처장. <사진=KAIST 제공>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교무처장들이 10일 KAIST 1층 대회의실에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 교원 공동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윤성 POSTECH 교무처장, 김태성 UNIST 교무처장, 조용훈 KAIST 교무처장, 이동선 GIST 교학처장, 문제일 DGIST 교무처장. <사진=KAIST 제공>
5개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KAIST(총장 신성철)·DGIST(총장 손상혁)·GIST(총장 문승현)·POSTECH(총장 김도연)·UNIST(총장 정무영) 등 5개 대학 교무처장은 10일 오전 KAIST 본관 제1회의실에서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간 교원 공동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5개 대학은 각 대학이 강점을 지닌 인문사회 관련 교양과목과 전공과목을 온·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공동강의하는 등 교육혁신과 대학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5개 대학은 교수·학생 간 공동수업 등 학문교류를 활발히 벌일 수 있도록 우선 각 대학마다 실시간 원격 연결이 가능한 양방향 강의시스템 등 첨단 온라인 강의실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원격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교수들이 소속이 다른 대학을 직접 방문해 강의를 하거나 다수 대학의 교수들이 공동으로 교과목을 구성해 진행하는 융·복합 과정 개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용훈 KAIST 교무처장은 "학생들의 교과목에 대한 선택권을 확대하고 각 대학이 지닌 특유의 강점을 살린 융·복합 교육을 통해 사고와 지적 시야 또한 넓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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