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기원, 3D 해운대 해양생물 입체도감 제작···21종 해양생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은 유옥환 박사 연구팀이 부산 해운대 주변에 출현하는 해양생물을 대상으로 제작한 모바일 3D 해양생물 입체도감 '해양생물VR'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 '해운대 해양생물-살아있는 입체도감'을 수행해 해운대 주변 지역에 출현하는 식물플랑크톤, 중형 저서동물, 대형저서동물, 자치어·어류, 해조류 등 21종의 해양생물에 대한 3D 모델링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상체험 콘텐츠를 제작했다. 

'해양생물 VR'은 해양생물 21종의 골격모델, 질감 및 색상을 구현했으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3D VR 콘텐츠로 누구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홍기훈 원장은 "해양생물VR은 해양 연구 능력 향상과 전국 연안의 3D해양생물 데이터 제작 사업으로 확대돼 해양 과학기술의 실용화 촉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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