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졸업 4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개최···후배사랑 노랑봉투 장학금 전달 

 최동훈 한양대 교수가 3기 동문 10명을 대표해서 후배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후배사랑 노랑봉투 장학금'을 신성철 총장에게 전달했다. <사진=KAIST 제공>
최동훈 한양대 교수가 3기 동문 10명을 대표해서 후배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후배사랑 노랑봉투 장학금'을 신성철 총장에게 전달했다. <사진=KAIST 제공>
KAIST(총장 신성철)는 지난 20일 서울 KAIST 경영대학에서 졸업 4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의호 포스텍 교수, 최동훈 한양대 교수 등 3기 동문을 비롯해 정근모 전 과기처 장관, 배순훈 전 정통부 장관, 박찬모 전 포스텍 총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또 최동훈 한양대 교수가 3기 동문 10명을 대표해 이들이 1977년 졸업이후 40년간 매월 십시일반으로 모아 조성한 '후배사랑 노랑봉투 장학금' 1억원을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학교측에 전달했다. 

최동훈 한양대 교수는 "국가와 학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아 기부한 후배사랑 장학금이 작은 씨앗이 돼서 앞으로 더욱 더 큰 열매를 맺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성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반세기전 우리나라 산업화 태동기에 KAIST가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었던 것처럼 제4차 산업혁명 태동기에 새로운 국가적 사명을 감당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계속해서 밝혀나가는 희망이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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