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소재·스마트의료 등 국방기술 민수 사업화 기대

ADD가 발간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국방특허기술’ 표지.<그림=ADD 제공>
ADD가 발간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국방특허기술’ 표지.<그림=ADD 제공>
ADD(국방과학연구소·소장 김인호)는 국방 R&D 중 확보한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민군기술협력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국방특허기술' 책자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ADD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국방특허기술 100선'을 발간해 왔다. 이번 책자는 지난 3년간 발굴한 국방특허기술 300선 중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술을 별도로 선정해 책으로 엮었다.

책 속에 소개된 특허기술은 로봇·신소재 등 물리적 기술과 사물인터넷·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 합성생물학, 스마트의료 등 생물학적 기술 총 57건으로 구성됐다.

특허기술 선정은 지난 2월 9일 STEPI가 개최한 제408회 과학기술정책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무엇인지 발표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의 자료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2017년도 주요 정책 방향'를 기준으로 ADD 특허기술 300선을 재분류·선별했다. 또 연구소 내·외부 전문가 검토를 거쳤다. 

김인호 소장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국방특허기술이 민간 기업으로 이전되어 새로운 이윤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책자를 발간했다"라며 "향후에도 방위사업청과 긴밀히 협조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이전 사업화·청년창업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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