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올해 메이커 운동 지원과제 41건 선정···온라인 메이커 플랫폼 추진도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메이커 운동(Makers Movement)' 활성화를 본격화 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박태현)은 2017년 메이커 운동 활성화 사업 41개 지원과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메이커 문화확산 행사 ▲메이커 창작활동 ▲지역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반 복합 프로젝트 ▲메이커 모임 등 4개 분야로 총 146건의 과제가 접수된 바 있다.

메이커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품·서비스를 스스로 구상해 만드는 사람 또는 단체를 말한다. 메이커 운동 활성화 사업은 민간의 다양한 창작 프로젝트와 지역의 자생적인 메이커 활동을 적극 발굴·지원해 창작, 만들기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미래부는 메이커 운동 활성화의 방향성과 협력 아이디어 등을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참여자간 네트워킹의 장을 수시 제공하고, 온라인 메이커 플랫폼 '메이크올(http://www.makeall.com)'을 통해 각 프로젝트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창작활동 지원으로 개발되는 우수 창작품에 대해서는 기능개선 및 사업성 향상, 크라우드펀딩 성공 노하우 등을 코칭하는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초기 단계의 사업화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옥형 미래부 창조경제기반과장은 "우수한 혁신 역량과 도전정신을 지닌 메이커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한 핵심주체로 떠오르고 있다"며 "메이커 문화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자생적인 메이커 운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메이커를 지속 발굴·지원하기 위한 '메이커 모임 지원'과 '메이커 창작활동 지원' 분야를 올 하반기 추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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