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경주서 산학연 관계자 초청 워크숍 개최

양성자가속기, 전자가속기, 사이클로트론 등 가속기 시설을 활용한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입자빔 활용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원자력연은 대전 본원의 전자가속기, 경주 분원의 양성자가속기, 정읍 분원의 사이클로트론 등 입자빔을 발생시키는 가속기 시설별로 이뤄지던 성과 발표를 처음으로 한군데 모아 실시한다. 연구원 측은 이번 워크숍이 참가자들이 가속기별 이용 기술을 한 눈에 비교하고, 교차 이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초청강연 8편, 주제발표 6편, 포스터 논문 30여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해외 초청 전문가의 강연으로는 ▲모하메드 알쉐이클리(Mohamad Al-Sheikhly) 미국 메릴랜드대 교수의 '방사선 기초 및 전자빔을 이용한 바닷물에서의 우라늄 합성방법' ▲테수로 마지마(Tetsuro Majima) ​일본 오사카대 교수의 '방사선을 이용한 반응 메커니즘 규명' ▲이와트 블랙모어(Ewart W. Blackmore) 캐나다 트라이엄프연구소 박사의 '우주방사선 효과 연구 분야에서의 양성자빔 이용' 등이 실시된다.

국내 초청 전문가로는 김조천 건국대학교 교수, 김종기 대구카톨릭대 교수, 김준곤 KIST 박사, 최민재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 등이 나서 빔 이용 분야의 최신 연구 현황을 발표한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미래창조과학부 대형연구시설공동이용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연구과제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국내외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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