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TP, KOTRA 협력···1억 3000 달러 규모 생산판매 합의 등 성과 달성

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KOTRA가 공동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케냐 시장 공략을 추진했다.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대전테크노파크 국방ICT산업팀과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가 공동으로 '2017년 중동․아프리카 방산무역사절단'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대전지역 국방벤처기업 5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상담액 190만 달러, 현장계약 1만 달러, MOU 4건 등 총 1억3000 달러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  

대전 국방기업 5개 사는 KOTRA 현지 무역관과 대사관의 협조를 얻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케냐 국방부 등의 정부기관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와 1대1 상담회를 진행했다.

참가기업인 성진테크윈은 서지보호기를 선보였다. 이 기업은 상담액 75만 달러, 상담건수 11건, MOU 체결 1건 등을 진행하고, 케냐업체 IZMIR Enterprises Ltd.사와 1만 달러 규모의 현지 마케팅 샘플 계약을 체결했다.

사격시뮬레이터를 선보인 엠에스비젼은 상담액 55만 달러, 상담건수 17건, MOU 체결 1건 등을 진행했다. 추후 현지사항을 고려한 맞춤형제품 개발을 통해 55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검출기를 선보였다. 이 기업은 상담액 50만 달러, 상담건수 19건 등을 진행했따. 부품업체 특성상 기존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완제품 제작업체와 연계한 판매에 합의한 가운데 55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CTV카메라 오토리프트시스템 생산업체인 오티에스는 상담액 10만 달러, 상담건수 11건, MOU 체결 1건 등 성과를 거뒀다. 해당 기업은 향후 2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랩코리아는 특수 드론과 항공지상 지원장비 등을 선보였다. 이 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지즈국립대학과 스마트 드론 내 센서, SW 등 핵심부품 공급, 공동 R&D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 특수드론시스템 1500대 생산과 판매에 대한 내용에 합의해 1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세종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대전기업 5개 사를 처음 사우디아라비아와 케냐 국방부 등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소개했다"면서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MOU도 체결하고 구체적인 현지 시장진출을 위한 심도깊은 협의도 진행됨에 따라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엠에스비전 관계자가 사우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대전광역시 제공>
엠에스비전 관계자가 사우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대전광역시 제공>

성진테크윈 관계자가 사우디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대전광역시 제공>
성진테크윈 관계자가 사우디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대전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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