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윤·천동현 연구원, 테크커넥트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고품질 실리콘 나노입자 기술·신개념 스마트 촉매 기술 등 개발성과 인정
국내 기술의 우수성 인정받아···"해외 기술이전 가능성 높여" 

장보윤 에너지연 책임연구원(좌), 천동현 책임연구원. <사진=한국에너지연구원 제공>
장보윤 에너지연 책임연구원(좌), 천동현 책임연구원. <사진=한국에너지연구원 제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곽명성)은 장보윤·천동현 책임연구원이 최근 열린 '테크커넥트 2017(TechConnect 2017)' 행사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를 각각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테크커넥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미국의 각 분야 기술 전문가 및 투자 심의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상으로, 위원회에 제출된 기술 중 상위 15% 이내의 기술만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장보윤 책임연구원은 특수 설계된 이중튜브반응기를 이용해 고품질의 실리콘 나노입자를 제조하는 기술인 '고품질 실리콘 나노입자 제조 및 나노 잉크 기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진은 기술을 3D프린팅, 잉크기반 인쇄전자적용에 활용하기 위해 연구와 제품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동현 책임연구원은 '반응조건에서 자동적으로 활성화되는 피셔-트롭쉬 합성반응용 신개념 스마트 촉매 기술'을 통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이미 양산화 단계까지 완료된 상태로 캐나다,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어 해외 기술이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중앙 정부 지원 하에 개최되는 '테크커넥트' 행사는 네이쳐, 사이언스 저널에 발표되는 혁신 기술의 실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 기술이전사업화 행사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