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중 원자력연 박사 집필, 교육기부 활동 내용 담은 청소년·과학교사 대상 학습도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김찬중 중성자응용연구부 박사가 발간한 과학교양서 '눈으로 보는 양자역학, 초전도 과학교실'이 대한민국학술원 자연과학분야 우수도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김 박사의 저서는 현대 물리학 미완의 숙제인 초전도 현상에 대한 다양한 실험방법과 설명을 담고 있다. 초전도 현상(Superconductivity)은 물질이 특정 온도에서 저항을 잃고 전류를 무제한으로 흘려보내는 현상을 말한다. 

김 박사는 평소 교육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과학교양서 '꿈의 물질, 초전도'를 발간했으며,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세종도서 학술분야 우수도서로 선정돼 전국의 공공·전문 도서관에 보급된 바 있다. 

현재 한국초전도학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KOICA 과학기술 전문위원, 나눔과 기술 공동대표 등을 지냈으며 '36.5도의 과학기술, 적정기술, '적정기술, 현대문명에 길을 묻다' 등의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에서는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에서 심사를 통해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해 전국의 대학, 연구소 등 주요기관에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인문학 분야 79종, 한국학 40종, 자연과학 73종 등 총 287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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