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챔피언들의 연차총회'가 정식명칭인 하계 다보스 포럼은 중국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과 같이 세계 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WEF와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올해 포럼에는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포함해 궈핑 화웨이 최고경영자, 장야친 바이두 총재 등 90여 개국에서 정·관·학계 관계자 2000여명이 참가한다.  

신 총장은 글로벌대학리더스포럼(GULF)이 주관하는 세션에 토론리더로 참여해 KAIST 연구원이 수행 중인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융합연구 사례와 창의적 교육혁신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상엽 KAIST 연구원장(생명화학공학과·특훈교수)은 '삶의 미래: 의약(Future of Life: Medicine)'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시스템생물학에 의한 전통의약의 선진화와 마이크로바이움(장내 미생물) 등에 대한 연구내용과 미래전망 등에 관해 소개한다. 

이와 함께 KAIST는 전 세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아이디어소랩(IdeasLab)'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성철 총장은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져 올 기술변화와 인간중심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심층 논의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KAIST가 추진해 온 혁신적 연구 및 융합연구 성과를 적극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