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은 언제나 옳다(Risks always pay off).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해서는 안 되는지 배우기 때문이다." 미국 샌디에이고 소크연구소에 적힌 문구라고 합니다. 연구소 설립자이자 세계 최초의 소아마비 백신 개발자인 조나스 소크 박사가 생전에 남긴 말입니다. 연구소는 1960년 세워진 이래 알츠하이머, 노화 연구 등 분야에서 여섯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한국경제는 이 연구소의 저력에 '실패에 관대하고, 불가능한 것에 도전하도록 지원하는 연구 환경'이 뒷받침됐다고 분석했는데요. 지적 자유, 호기심 장려, 협력 촉진. 소크연구소의 3가지 원칙을 들며, 과학자들의 창조적 사고와 자유로운 연구 문화를 보장했다 말했습니다. 건물도 실험실 간 벽과 문을 없애 창의성과 상상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연구소의 특이한 점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은 최소한으로 하고 오로지 순수과학에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소크연구소 매니저는 "기업은 당장 상업화할 수 있는 결과물을 요구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연구를 방해할 수 있다"며 "시장성이 있는 분야로 연구가 편중되는 일은 없다"고 했습니다. 기자는 "당장 돈이 되는 연구에 집착하는 우리나라 연구 풍토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라고 꼬집었습니다.

20일 우버 설립자인 캘러닉 CEO가 결국 사퇴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실리콜 밸리의 '롤 모델'이었던 우버가 반면교사로 전락했다며, 그 이유로 '성과제일주의'를 들었습니다.

우버는 2010년 5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첫발을 디딘 후 10년도 안 돼 전 세계 600개 이상 도시에 뻗어 나가며 세계에서 가장 몸값 높은 벤처기업으로 떠올랐는데요.  중앙일보는 물러난 캘러닉 CEO 독불장군 경영을 예로 들며, 실력만 있다면 성추행과 인종차별 등 문제없다는 식의 방만한 조직 문화가 결국 우버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무리한 확장 속 기사 관리와 독점기술·인프라 부족도 우버의 전락을 거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1. [한국경제]99.98% 실패에서 자유로운 곳

“위험은 언제나 옳다(Risks always pay off).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해서는 안 되는지 배우기 때문이다.”

2. [중앙일보]세계서 가장 비싼 벤처 우버, 발목 잡은 건 성과제일주의

20일 (현지시간) 우버 설립자인 트래비스 캘러닉 최고경영자(CEO)가 사퇴했고, 우버는 대대적인 조직 문화 개편에 착수했다.

3. [한국경제]"3년 안에 말하는 IoT 타이어 나온다"

앞으로 3년 뒤인 2020년에는 1조 개의 기기가 센서로 연결돼 대부분 기기와 제품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4. [한국경제]요한 오릭 AT커니 회장 "광산에서도 AI로 채굴량 관리…4차 산업혁명엔 예외 없다"

"5년 전까지만 해도 ‘4차 산업혁명’은 거품이라는 회의론이 많았다. 디지털 전략은 일부 정보기술(IT) 기업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달라졌다. 농업·광업부터 전통 제조업까지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되지 않는 분야를 찾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

5. [동아일보]“우리집 미세먼지는 내가 잡는다” 공기청정기 직접 만들어보니…

‘우리 집 미세먼지 농도와 놀이터 미세먼지 농도는 얼마나 다를까.’미세먼지 기사를 종종 썼던 기자는 아이들이 활동하는 집과 놀이터의 미세먼지가 얼마나 다른지 궁금했다. 밖에서 놀려도 되는지, 집안 공기는 정말 깨끗한지 측정해 보고 싶었다

6. [동아일보]개성만점 앱 디자인… 팬클럽까지 생겼네

‘들어올 땐 네 맘, 나갈 때도 네 맘.’ 스타트업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 민족’ 앱을 삭제하려고 할 때 이용자에게 나타나는 메시지다.

7. [조선일보][박정훈 칼럼] 우리가 중국 베끼며 살아갈날

우리에겐 병자호란(1636~37)의 예고편과도 같은 기사가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렸다. 제목은 '중국 베끼는 미국 IT기업들'이다. 모방꾼으로만 알았던 중국이 놀라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신문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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