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22일 대전 실증지원사업 나노기업 교류모임 결성

대전 소재 나노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뭉쳤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22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실증지원사업 비즈니스 네트워크포럼 4분과 발족식과 1분과-4분과 통합 회의를 가졌다. 

실증지원사업은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국비와 시비를 매칭해 지역 나노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 지원 사업으로 나노기업 20곳이 지원을 받고 있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이미 1~3분과 포럼을 주관했으며, 참여 기업들은 교류모임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1~3분과 포럼은 지역 구분없는 나노기업들로 구성된 반면 4분과는 대전 소재 기업들로만 구성됐다. 
 

 

6월 22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서 출범한 4분과 포럼과 1분과 포럼이 교류했다.<사진=윤병철 기자>
6월 22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서 출범한 4분과 포럼과 1분과 포럼이 교류했다.<사진=윤병철 기자>
이날 4분과로 모인 나노기업들은 포럼 방향을 논의했다. 이덕영 ENK 부장은 포럼 소속 기업들의 공동 관심사를 모으고, 해당 전문가로부터 산업 동향을 파악하자고 건의했다. 

김상호 엔앤비 대표는 평가위원들과의 만남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시장에서 보는 냉철한 관점을 갖고 있고 부정적인 평가보다 긍정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기업 조력자니 조합이 기업들과 만남을 주선해 주는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 밖에 3M 같은 유통기업 방문이 제조기업에게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재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팀장은 "대전 지역에 나노기업들이 많지만 막상 접해보니 지역 업계 사이 상대적 폐쇄성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서로 오픈마인드로 교류해야 발전적인 비즈니스가 나온다"며 "1~3분과 포럼에는 우수 기업이 많았다. 4분과 소속 기업 정보도 소개해 지원 기업들의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4분과 포럼 위원장으로 김상호 엔앤비 대표가 선출됐다. <사진=윤병철 기자>
4분과 포럼 위원장으로 김상호 엔앤비 대표가 선출됐다. <사진=윤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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