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필요한 건 과학기술 예산을 좌지우지하는 컨트롤타워가 아니라 이해관계를 조정해주는 코디네이터다."
한국경제는 민간 싱크탱크 FROM 100와 공동개최하고 민간 과학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던 토론회 '새정부에 바란다'에서 나온 핵심내용을 실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정권마다 R&D 투자를 늘려도 프로젝트 중심 지원에 머물러 기초 연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오히려 혁신과 창의성을 가로 막는 다는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제기 됐는데요.
정권이 교체되면서 연구방향이 틀어지는 것은 4차 산업을 플랫폼을 짜는데도 큰 걸림돌이 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과학분야에서 관료를 역임했던 과학자들은 틀어지는 연구방향 속 어떻게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화두로 던지며 대안도 함께 모색했는데요.
이들은 '정부는 R&D에 대한 컨트롤 대신 코디네이팅 역할만 해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R&D에 대한 접근방식부터 달리하며 현재 R&D 평가시스템을 싹 고쳐야 한다'고 피력합니다.
4차 산업을 위한 전략과 R&D를 준비하는데 있어 정부의 역할이 더 중요해 보이는 아침입니다.
이밖에도 10년새 매출 10배 뛴 바디프렌즈, 2030년 화성여행꿈 담은 '스페이스X 팰컨9'등 로켓 개발, '미래의 석유'로 급부상하고 있는 또 하나의 기술자원 '5G', 나무보다 숲보는 '휴마트 인재' 등 다채로운 기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의 조간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기사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1.[한국경제] "정권 바뀌면 연구방향도 흔들…국가 과잉개입 막아야"

민간 싱크탱크 FROM 100과 한국경제신문사가 지난 21일 공동 개최한 ‘새 정부에 바란다’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의 R&D 전략부터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조선일보] 10년새 매출 135배 껑충… 직원 7명이 1100명 됐다

23일 오후 서울 도곡동에 있는 바디프랜드 사옥. STX 조선이 전성기 시절 사용했던 7층짜리 빌딩을 안마의자로 유명한 바디프랜드가 2015년 사들였다. 사옥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병원·카페·레스토랑·미용실·네일숍·헬스장 등이 들어서 있다.

3.[중앙일보] "2030년 화성 여행 꿈 이룬다"…빌딩 31층 크기 로켓 개발 '한창'

지난 23일 오후 3시10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화성과 달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 민간우주회사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희뿌연 연기를 내뿜으며 하늘로 솟아오르기 시작하자 일제히 환호가 쏟아졌다. 

4.[조선일보] 5G, 40배 빨라진 '4차 산업혁명 핏줄'… 車·AI·가전 모두 연결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 전시회 'CES 2017'에서 20세기폭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하노 바세(Hanno Basse)는 "5G는 미래의 석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중앙일보] 4차 산업혁명 시대, 나무 아닌 숲을 보는 휴마트 인재 필요

올해 창학 97년을 맞은 덕성여대는 요즘 공과대학 신설 준비가 한창이다. 컴퓨터학과·IT미디어공학과·바이오공학과 등 3개 학과로 구성될 공대는 9월 첫 신입생(2018학번·130명) 모집에 들어간다.

6.[중앙일보] 2차 한국전쟁 난다면…

아버지는 한국전쟁에 대해 거의 말하지 않았다. 엄격하게 말해서 그는 전쟁에 참가한 것은 아니었다. 22살에 징집된 그는-2차대전 발발로 시작된 영국의 징병제도는 1963년에야 끝났다-포병 연대와 함께 휴전선의 이름 모를 구덩이에서 1953년 말부터 일년간 주둔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