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간 일정 진행···11개국에서 26명 학생 참여 

미래 물리학자를 꿈꾸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한국을 찾는다. 

IBS(기초과학연구원·원장 김두철)는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단장 야니스 세메르치디스)이 주최하는 'KUSP(Korea Undergraduate/graduate/high school Science Program) 2017'을 다음달 3일부터 5주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KUSP는 2015년부터 시작한 다국적 교육 및 연구프로그램으로 물리학 분야에 역량 있는 대학(원)생과 고등학생에게 다양한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11개국에서 26명의 학생들이 참여, 표준모형 및 초대칭이론 등 원하는 주제에 따라 연구 그룹을 구성하면 연구계획을 세우고 실험을 진행한다. 또 한국어 수업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활동, 현장 학습 등도 진행한다. 

세메르치디스 연구단장은 "물리학 등 기초학문에 대한 연구가 비교적 열악한 국가의 학생들의 참가가 증가하고 있다"며 "IBS의 KUSP가 아시아 지역의 교육과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KUSP 포스터. <자료=IBS 제공>
KUSP 포스터. <자료=IBS 제공>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